【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전기차 시장 둔화로 1분기 아쉬운 실적을 거둔 LG에너지솔루션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실적설명회에서 투자 및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원재료비 혁신 및 핵심 고객사들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수요 변화를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투자 규모와 집행 속도를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생산시설별 가동률을 최대로 높일 수 방안도 모색해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고, 물류비·유틸리티 비용 등도 최적화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SK그룹 CEO들이 그룹 내 각 사업을 점검 및 최적화하는 ‘리밸런싱’(Rebalancing)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기로 뜻을 모았다.특히, 일시적 수요 둔화 등에 직면한 전기차 배터리와 그린(Green) 사업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다.SK그룹은 23일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4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주요 계열사 CEO들은 이 같은 방향성에 공감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장용호 SK㈜ CEO, 박상규 S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열폭주 지연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LG화학은 LX하우시스와 함께 '특수 난연 열가소성 연속섬유 복합소재'(특수 난연 CFT)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1500℃(도) 화염과 높은 압력에서 20분 이상 견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복합소재보다 14배 이상 긴 시간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화염 차단 성능이라 할 수 있다.특수 난연 CFT는 단단하고 찌그러짐 등의 변형이 작아 전기차 배터리 부품 가운데 크기가 큰 배터리팩 상단 및 하단 커버 등에 쓰일 예정이다.전기차 화재 발생 시 불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현대모비스가 국내 제조업 최초로 '설계안전성검토(DFS, Design For Safety)'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전 세계 현대모비스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현대모비스는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후 변화한 '안전 패러다임'에 맞춰 이와 같은 시스템을 정립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현대모비스의 설계안전성검토는 제조업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위험성을 평가해 대책을 수립하는 시스템이다.현대모비스는 일반안전, 기계설비, 전기 등 총 7개 분야에 걸쳐 56개의 표준을 제정했다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가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공장 부지를 선정했다.삼성SDI는 지난 7월 발표한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의 전기차 배터리 2공장 부지를 미국 인디애나주(州) 코코모시(市)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양 사는 1공장과 2공장을 통틀어 총 생산능력 67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스타플러스 에너지 코코모 기가팩토리'를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기가와트는 대형 발전소나 파워 그리드의 출력량을 표현하는 단위다.1공장은 33GWh 규모로 2025년 1분기, 2공장은 34G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삼성SDI가 지난 2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삼성SDI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4.9% 증가한 45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매출도 23.2% 늘어난 5조8406억원을 달성했고, 순이익은 4858억원으로 18.7% 늘었다.삼성SDI의 이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규모이며, 특히 매출은 4분기 연속 5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SDI의 이 같은 호실적은 이차전지 시장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글로벌시장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업계가 중국 시장을 제외한 2021년도 연간 성적표를 받았다.이번 결과에서 주목할 부분은 중국 CATL의 약진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점유율 1위를 지켜냈지만, CATL은 자국 시장 의존도를 줄이며 SK온과 삼성SDI 등 국내 기업들을 제쳤다.1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양은 147.8기가와트시(GWh)로 전년보다 79.0% 증가했다.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삼총사의 총 사용량은 83.5GWh다. 이들의 도합 점유율이 전체의 절반 이상(56.5%)을 차지한 셈이다.기업별로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점유율 36.5%(54GWh)로 전년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일본 파나소닉은 점유율 24.0%(35.5GWh)로 이번에도 2위에 이름을 올렸다.중국 CATL의 경우 심상치 않은 강세를 보였다.전년 6.9%(5.7GWh)에 그쳤던 CATL의 점유율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올해 국내 3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16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4년 만에 약 494조원이 증가한 성적으로, 특히 LG그룹은 계열사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의 영향으로 200조원 선을 첫 돌파할 것으로 점쳐진다.25일 기업분석 전문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30대 그룹의 올해 시총이 1624조48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이들의 시총은 지난 2018년 1월 2일 기준 1129조4040억원 수준이었다. 약 4년 만에 494조6440억원(43.9%) 규모로 성장한 셈이다.시총 덩치가 커진 배경에는 '대형 기업공개(IPO) 효과'가 있다.현재 증권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의 시총이 약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본격 상장한다.상반기 중으로 상장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오일뱅크의 시총은 10조원 안팎으로 전망되고 있다.3개사를 제외하더라도 30대 그룹의 시총 호조는 계속됐다.이달 2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제너럴모터스(GM)와 현대차, 스텔란티스에 이어 곧 다른 업체와도 합작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의 권영수 부회장은 지난 10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예고했다.이러한 발언이 나온 후 업계의 관심은 '누가 다음 파트너사가 될 것인가'에 쏠리고 있다. 중국 CATL의 시장 점유율을 잡겠다고 자신한 만큼, 내부 논의 또한 활발해지는 분위기다.14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일본의 완성차 기업 혼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양사는 합작사를 설립한 뒤 미국에 최대 4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세우는 내용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연간 고성능 순수전기차를 6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부분은 없다"라고 말했다.혼다 측도 "추측에 대해 논평하기 어렵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LG에너지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쌍용자동차가 친환경차 사업을 위한 전환점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의 전기차 선도기업 BYD와 손을 잡았다.22일 쌍용차는 BYD와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 개발 계약 및 배터리 팩 자체 생산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전날 화상으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과, BYD그룹의 배터리 제조 전문기업인 핀드림스인더스트리의 허롱 총사장이 참석했다.중국 현지에서는 양사 사장을 대리해 쌍용차 측 심준엽 NEV 추진단 단장과, BYD 측의 자오톰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이 참석해 서명을 진행했다.개발되는 배터리는 쌍용차가 2023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전기차 'U100'에 탑재될 예정이다.양사는 배터리 팩 및 전기차 전용 플랫폼 공동 개발 등 향후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쌍용차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친환경차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전기차 핵심부품에 대한 안정적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세계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리튬이 전기차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배터리의 주요 재료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핵심 원료를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리튬 가격이 몇 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라며 현 상황이 "수급 경쟁과 원료 부족 사태를 낳을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매체가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세계 리튬 가격은 지난 5~11월 사이 두 배로 뛰어올랐고, 올해 전체 가격 상승폭은 240%에 달했다.리튬 생산 스타트업 리튬아메리카스의 존 에반스 최고경영자(CEO)는 "뜨거운 부동산 시장에 있는 것과 같다"라고 표현했다.WSJ는 이 회사는 아직 리튬을 생산한 적이 없지만, 최근 시장 가치가 40억달러(약 4조5000억원)를 넘나들고 있다고 전했다. 전기차 호황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 완성차 기업 포드의 최고경영자(CEO)가 반도체보다 배터리 수급이 더 시급하다고 토로했다.출시를 앞둔 전기 픽업트럭의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으며 폭증했기 때문. 포드는 이러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9일(현지시간) 짐 팔리 포드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내연기관 차량보다 전기차를 우선순위에 두며 반도체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면서 "우리가 당장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배터리"라고 말했다.이 발언은 세계 자동차 기업들이 아직 반도체 수급 대란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나와 주목된다.현재 제너럴모터스(GM) 등 자동차 기업들은 외부 업체와 협력해 반도체 칩을 직접 개발·생산하겠다며 바삐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포드도 미 반도체 업체 글로벌파운드리와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반도체 생산을 본격화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포드는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단 수요가 늘고 있는 전기차에 반도체 부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온이 전기차 운전자가 배터리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26일 SK온은 전기차 사용 환경에서 배터리의 변화를 측정하는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주행과 충전 과정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SK온이 자체 개발한 '배터리 서비스(Baas) AI'로 분석해 사용자에게 수면 상태와 이상 현상, 주행 습관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다.SK온은 전기차 충전 애플리케이션 'EV 인프라(Infra)'의 운영사인 소프트베리와 손을 잡고 국내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진단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SK온은 약 20만 명의 EV 인프라 이용자를 대상으로 배터리 진단 시범 서비스 참여자를 모집했다. 선정된 고객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전용 메뉴를 통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객은 보유 차량의 배터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행 습관을 월별 점수로 제공받고, 수명을 관리할 수 있는 제안도 확인할 수 있다.서비스 이용자 중 자신의 차량 배터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우리나라의 전기차 내수 판매량이 전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판매된 신차 중 전기차의 비율은 미국의 2배를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여기에 현대차그룹은 신모델 출시에 힘입어 글로벌 완성차 기업 중 전기차 판매 5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효자 역할을 한 모델은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등이다.15일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3분기 연간 누적 전기차 내수 판매량은 7만1006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3만6268대)보다 96% 증가한 성적이다.국내에서 판매된 신차 중 전기차의 비율은 5.5%에 달했다. 이는 유럽을 제외한 국가 중 중국(9.4%) 다음으로 높고, 미국(2.3%)의 2배를 넘는 규모다.이로써 한국은 3분기 누적 전기차 내수 판매에서 세계 7위를 달성했다.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지원 정책과 소비자 인식 개선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같은 기간 중국은 175만6319대로 1위, 미국은 27만2554대로 2위에 올랐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흐름이 심상치 않다.테슬라·벤츠 등 굵직한 자동차 기업들이 기존 삼원계보다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승부를 걸기 시작했고, 배터리 업계까지 관련 기술 개발에 뛰어든 것이다.하지만 LFP 배터리가 대세로 자리 잡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현재 기업들은 순환경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다 쓴 배터리를 재탄생시키고 있지만, 재활용 가치가 떨어지는 이 '값싼 배터리'가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테슬라도 선택한 배터리벤츠의 모회사 다임러를 이끄는 올라 칼레니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2024년~2025년경 엔트리급 모델에 LFP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러한 의지를 밝힌 완성차 기업은 벤츠뿐만이 아니다.앞서 테슬라는 표준 범위의 주행거리 모델에 쓰는 배터리를 기존 삼원계에서 LFP로 바꾼다고 했고, 폭스바겐도 반값 전기차를 실현하기 위해 보급형 모델을 대상으로 탑재 의향을 밝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윤활유와 석유 사업의 호황으로 지난 3분기 6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배터리 사업도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연간 목표치인 3조원에 가까워졌다. 다만 연구개발비 등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은 확대됐다.29일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경영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2조3500억원, 영업이익 618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48.1%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22.1% 증가했다.흑자전환에 효자 역할을 한 일등공신은 윤활유와 석유 사업이다.먼저 윤활유 사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3293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028억원 증가했다.사업을 담당하는 SK루브리컨츠가 2009년 자회사로 분할한 이후 역대 최고 성적으로, 미국·유럽 등 주요국에서 판매가 늘어난 게 호재로 작용했다.같은 기간 석유사업은 전 분기보다 575억원 증가한 영업이익은 2096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화학이 올 3분기 '전기차 리콜'에 발목이 잡혔다.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와 합의한 리콜 충당금을 실적에 반영하면서다.다만 LG화학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견조한 추세를 유지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업계 최대 화두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개발해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25일 LG화학은 지난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0조6102억원과 영업이익 726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4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6%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던 작년 3분기(9021억원)와 대비되는 성적을 냈다.실적이 쪼그라든 배경에는 배터리 사업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리콜 충당금이 있었다.3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은 4조274억원, 영업손실은 3728억원에 달했다. 3분기 실적에 6200억원 규모의 GM 리콜 충당금을 반영한 탓이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세계 전기차 시장을 두고 기업들의 신경전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 도요타가 대규모 투자로 미국 내 배터리 경쟁력을 확대한다.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도요타는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 2030년까지 총 34억달러(약 4조2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도요타는 규 배터리 공장도 짓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도요타는 향후 12억9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를 투입, 미국에 전기차용 배터리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생산 개시 시점은 2025년이다. 이번 발표는 앞서 회사가 밝힌 90억달러(약 10조7000억원) 배터리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신규 배터리공장의 구체적인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은 도요타의 자동차 조립공장이 있는 텍사스 등 5개 주가 유력하다고 내다봤다.도요타는 이 공장이 1750명을 새로 고용해 미국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테드 오가와 도요타 북미지부 최고경영자(CEO)는 "자사의 전기차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완성차 '빅 3' 중 하나인 스텔란티스와 손을 잡고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18일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 북미 지역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세우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최종 공장 부지는 검토 중이다.이 공장은 내년 2분기 착공에 돌입해 2024년 1분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 가동 시 연간 4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을 만들게 된다.합작법인이 생산하는 배터리는 스텔란티스의 미국·캐나다·멕시코 공장에 공급되어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에 장착된다.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미국의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푸조시트로엥(PSA)'이 합병해 올해 1월 출범한 기업으로, 현재 지프·크라이슬러 등 주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앞서 스텔란티스는 2025년까지 전기차 전환에 300억유로(약 41조원)를 투자하겠다며, 차세대 먹거리를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전자·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와 맺은 전기차 리콜 합의금 논란을 일축했다.양사는 GM과 다른 액수의 리콜 충당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회사 별로 충당금 설정 기준에서 차이가 발생한 것이라며, 실질적인 리콜 분담금이 1조4000억원이 맞다고 밝혔다.13일 LG 측은 입장문을 통해 "GM은 구형·신형 모두 전수교체를 전제로 충당금을 설정했다"라며 "합의 전 설정한 충당금을 기준으로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LG는 구형 전수교체와 신형 선별교체를 기준으로 1조4000억원의 충당금을 설정했다"라며 3사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부담 비용을 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논란이 된 것은 전날 발표된 LG와 GM의 발표문이다.전날 LG전자·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화재 우려가 있는 쉐보레 볼트EV와 관련해 리콜 합의를 종결했다며, 분담금 비용이 1조4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이에 LG전자는 리콜 비용을 내기 위해 2분기 충당금으로 2346억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