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윤구현 기자】 삼성증권 '온라인 주총장'에 400개 넘는 기업들이 신청하며 상장법인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삼성증권 '온라인 주총장'은 주주총회의 전자투표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주총장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보내야 가능했던 주총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전자투표제는 주총을 진행하는 기업과 직접 이용하게 될 주주의 편의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가입 기업의 두 배에 달하는 400여개의 기업이 서비스를 신청했다.특히, 주총 관련 입력사항을 자동화하여, 그동안 기업의 주총 담당자들이 수기로 입력했던 주총관련 공시 등의 내용이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삼성증권 '온라인 주총장' 시스템으로 바로 전달된다.삼성증권은 '온라인 주총장' 가입 기업이 원활하게 주총을 개최하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각 기업별 전담직원을 배치해 세부적인 실행과 운영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삼성증권 '온라인 주총장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올해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는 전자투표제와 온라인 중계 등 '비대면'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시즌을 앞두고 대기업을 중심으로 주주들이 비대면 방식으로 주총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어서다.특히 일반 주주들의 주주권 보장 차원에서 전자투표제 도입을 독려했는데 코로나19가 이를 확산 시키는 역할을 한 셈이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음달 17일 오전 9시 경기 수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기주총을 여는 삼성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총 이전에 전자투표를 할 수 있도록 했다.주주들은 내달 7일 오전 9시부터 주총 전날인 16일 오후 5시까지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 시스템에 PC나 모바일로 접속해 안건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면 된다.LG그룹은 올해 13개 상장 계열사가 일제히 주총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지난해 LG화학과 로보스타가 먼저 전자투표를 활용한 데 이어 올해 주총부터는 ㈜LG, LG전자, LG디스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