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카타르로부터 5조2000억원에 달하는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건조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단일 계약으로는 국내 조선업계 사상 최대규모다.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카타르를 국빈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간 정상회담에서 HD현대중공업은 카타르 국영기업 카타르에너지와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이는 총 39억 달러(한화 5조2000억원) 규모로 단일 계약으로는 국내 조선업계 역대 최대 규모다.HD현대중공업 차원에서는 6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필리핀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ironclad)과도 같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렇게 말했다. '대(對)중국 견제'라는 공동 목표를 가진 두 국가가 관계를 공고히 했다는 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숨통을 조이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과거 마르코스 일가를 '독재자'라고 부르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대표적인 인물이다.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미국이 핵심 국가들과 반도체 연합을 구축해 중국에 대한 포위망을 좁히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조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에 이어 네덜란드 총리를 만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에 동참해달라고 제안한 것. 미국은 우호국을 압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네덜란드가 반도체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 카드를 쉽게 놓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7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의 상호 관심사와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개최했다.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대만과 경제 이슈를 두고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다만 충돌 방지를 위해 소통해야 한다고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신냉전이 격화되는 것을 막았다는 평가가 나온다.또한 기후변화와 식량 안보 등 세계 이슈에 대한 대화도 사실상 복원됐다.1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라의 한 호텔에서 약 3시간 동안 회담을 가졌다.양 정상은 회담에 앞서 반갑게 웃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상회담을 가진다.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미·중이 대면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국 관계뿐만 아니라 대만·북한 등 주요 현안이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14일 백악관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오후 6시 30분) 발리의 한 호텔에서 만날 예정이다.대면 정상회담은 처음이다. 별도의 대좌 없이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가지거나 통화를 나눈 적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2박3일 일정으로 20일부터 시작된다.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에서 열리는 쿼드 정상회담에 앞서 서울을 먼저 찾는다는 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곧바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이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두 나라간 동맹관계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특히 양국이 반도체와 미래차 등 핵심 산업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만큼, 기존 한미 경제동맹에 '기술 협력'의 개념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韓·美 '기술은 국가안보' 공감대지금까지 한국과 미국은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경제동맹과 한반도 안보에 초점을 둔 군사동맹 체제를 유지해 왔다.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공개한 110대 국정과제를 통해 한미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포괄적 전략 동맹이란 각국의 정상 및 고위급 인사들이 분야별로 소통을 활성화해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뜻한다. 역대 정부가 세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미국과 일본이 한반도에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에 그치지 않고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재개까지 시사하자, 양국이 다시 강경한 협력을 약속한 것이다.20일(현지시간)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기반으로 북한의 핵무기를 비롯해 대량 살상무기와 모든 사거리의 탄도 미사일, 관련 프로그램 및 시설에 대한 CVID를 강력하게 다짐한다"라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북한이 모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 조항을 조속히 따를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미국과 일본은 포괄적 무기 체계와 여러 나라를 포함하는 미래 무기 통제 방안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라며 "핵무기 없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미국과 일본은 국제적인 비핵화 체제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C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첫 화상 정상회담에서 만난다.두 정상은 중국 견제를 둘러싼 공동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외 대북 공조와 기후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도 테이블에 오른다.16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오는 21일 회상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기시다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양국 정부와 경제, 국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회담의 취지를 설명했다.그러면서 "두 정상은 미일 동맹의 힘을 강조할 예정"이라며 양국의 협력이 곧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에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증진하는 데 협력하기를 고대한다"라고 말했다.두 정상은 코로나19 대응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화상 정상회담에서 만난다.양국 정상의 공식적인 대화는 지난 8월 25일 전화 통화 이후 약 110여 일 만이다.당시 두 정상은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이었던 아프가니스탄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대응 방안을 조율했다. 또한 양자 및 다자 문제에 대해 적시에 의사소통을 주고받을 것을 약속했다.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국가들은 대만 해협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을 둘러싸고 양국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일례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세계 110여개국을 초청해 개최한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외부 독재자들은 전 세계에 영향력을 확대함으로써 그들의 힘을 키우고 억압 정책을 정당화하려 하고 있다"라며 "독재가 전 세계 사람의 타오르는 '자유의 불꽃'을 결코 끌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의 주 의제는 '전략적 공조'가 될 전망이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3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6개월 만에 마주한 자리에서 주요 현안을 두고 팽팽하게 맞섰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접경지대 군사력 증대를 지적하며 강력 조처를 예고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에 책임 전가를 하지 말라고 맞받아친 것이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121분간 회상 회담을 진행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주요 의제인 우크라이나 사태에 할애했다.이번 회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올해 초보다 2배 이상 병력 규모를 늘렸으며, 내년 초 17만5000명의 병력을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온 상황에서 이뤄졌다.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대해 러시아가 국제 사회에 군사적 긴장을 고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현 상황을 유지할 시 경제적, 비경제적 조처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일부 외신은 미국이 러시아를 국제 결제망에서 퇴출하고, 러시아 은행의 거래를 차단하는 등 글로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첫 정상회담이 막을 내렸다.두 정상은 비공개 회담에 돌입하기에 앞서 양국이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지만, 본 회담에서 대만과 인권 등 주요 현안을 두고 샅바싸움을 이어갔다.16일 외신에 따르면 회상으로 진행된 회담은 미국시간으로 15일 오후 7시 46분, 중국시간으로 16일 오전 8시 46분에 열렸다.이번 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한 이래 10개월 만에 열리는 자리다. 지금까지 두 정상은 전화 통화를 통해 이야기를 나눴지만, 양자회담을 위해 얼굴을 맞댄 건 이번이 처음이다.양국 정상은 모두발언에서 서로에게 칭찬과 감사를 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먼저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당시 자신의 승리를 축하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다음번에는 얼굴을 맞대고 (인사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이어 "우리에게는 상식의 가드레일(탈선을 방지하기 위한 기준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과 중국이 다음 주 정상회담을 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양국이 기후변화와 관련해 깜짝 합의를 내놨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한 미국과 중국은 이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선언문에는 양국이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긴급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파리 기후변화협약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과 규제, 환경 영역에서 협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파리 기후변화협약의 주 골자는 지구의 기온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다. 미국과 중국은 세계에서 탄소배출이 가장 많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이 1위, 미국이 2위다.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낸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는 "양국의 기후 협력만이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데 이견 없이 공감했다"라고 말했다.셰전화 중국 기후특사도 "공동선언 발표는 공조만이 양국의 유일한 선택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주 화상 정상회담에서 만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시 주석과 갖는 첫 정상회담이지만, 미중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만큼 획기적인 합의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9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이 인용한 다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미중 정상회담은 빠르면 다음 주 개최된다. 정확한 날짜는 협의 중으로 알려졌다.회담은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주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발발한 이후 해외 순방을 지양하고 있다.대좌가 이뤄지게 된다면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지금까지 양 정상은 2월과 9월 두 차례 전화 통화를 했지만, 단독 회담에서 만나지 못했다.이번 회담의 관전 포인트는 양국의 관계 개선 여부다.현재 미국과 중국은 충돌이 비화하지 않는 선에서 전략적 경쟁에 주력하고 있지만, 북핵과 기후변화 등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중 간 전방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이 연내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원칙 합의했다.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BC에 따르면 미 고위당국자는 이날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 간 회담 후 브리핑에서 두 정상의 연내 양자회담 소식을 발표했다.이 고위당국자는 "회상 정상회담을 추진하기 위한 '원칙적 합의'가 나왔다"라며 "(정상회담은) 미중 간 경쟁을 관리하기 위한 노력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대좌가 이뤄진다면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지금까지 양 정상은 지난 2월과 9월 두 차례 전화 통화만 나눴다.당초 두 정상은 이달 말 이탈리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대면 회담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 주석이 불참을 통보하면서 무산된 상황이다.시 주석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발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얼어 붙었던 남북관계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브리핑에서 "남과 북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그간 단절되었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은 지난해 6월 9일 북한이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일방적으로 끊은 지 413일 만이다.이번 통신연락선 복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박 수석은 이와 관련 "남북 양 정상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 친서를 교환하면서 남북 간 관계 회복 문제로 소통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단절되었던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소개했다.박 수석은 이어 "양 정상은 남북 간에 하루 속히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진전시켜 나가자는 데 대해서도 뜻을 같이했다"며 "이번 남북 간 통신연락선의 복원은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다만 청와대는 양
[정치]◇ 삼성 찾은 송영길·이재명..."이재용, 8월 가석방될 수도"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에 대해 언급.송 대표는 이 지사와 함께 삼성전자 화성 캠퍼스 현장을 방문해 "법무부 지침상 8월이면 형기의 60%를 마치면 가석방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반도체 산업의 요구, 국민 정서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해.이 지사 또한 이 부회장의 가석방에 대해 "재벌이라고 해서 가석방이라는 제도에서 불이익을 줄 필요가 없다"면서 "특별한 혜택도, 특별한 불이익도 주지 않는 게 민주적 원칙에 합당하다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가석방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혀.◇ 한일 정상회담 무산됐지만...문 대통령 "실무협의 더 진행" 지시한일정상회담이 무산됐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간 실무협의를 계속 진행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져.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연합뉴스TV '뉴스워치'에 출연해 오늘(21일)부터 한미 외교차관 회담과 한미일 외교차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만남이 성사됐다는 일본 현지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19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문 대통령과 스가 일본 총리가 도쿄올림픽 개막일인 23일 도쿄 모토아카사카(元赤坂) 영빈관에서 첫 대면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요미우리신문은 두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합의와 강제 징용 피해자 보상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대해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까지 저희가 견지해 온 입장은 일본 정부가 특정 언론을 이용해서 어떤 정치적 입장을 밝히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 바가 있다"면서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현재 양국이 협의하고 있으나 여전히 성과가 미흡하다"며 "막판에 대두된 회담의 장애에 대해 아직 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두 정상은 미국과 중국이 어떤 관계 속에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라며 "곧 회담 계획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그것은 전화일 수도 있고, 또 다른 국제적인 정상회의 계기의 회담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일부 외신은 백악관이 '국제 회담'을 언급한 만큼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영국 로이터통신은 "바이든과 시진핑은 그런 회담이 가능한 곳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G20 정상회의는 오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진행된다.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이래 시 주석과 전화 통화 및 화상 다자 정상회의에서 대화를 이미 나눴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는 직접 대면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한국과 일본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했던 한일정상회담이 불발된 이유를 놓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또다시 한국과의 만남에 선을 그었다.앞서 G7 정상회담 기간 약식회담이 불발된 이유에 대해 한국 정부는 일본 측이 동해영토 수호훈련인 '독도방어훈련'을 이유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일본 정부는 그런 사실이 없다면서 한국 측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항의했다.여기에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 일정을 양국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하면서 한일 관계가 더 꼬여가는 모양새다.15일 요미우리신문은 문 대통령이 다음 달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때 일본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한일 양국 정부가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요미우리신문은 "한국 측이 타진했으며, 이를 일본 측도 받아들이는 방향"이라고 밝혔다.2018년 2월 평창 올림픽 때는 당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이냐 중국이냐, 그것이 문제로다"오는 12일, 미국·일본·호주·인도 등 4개국이 참여한 '쿼드'의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한국의 선택이 주목된다.미국이 주도하는 반중(反中) 연맹체 쿼드에 한국을 포함하는 일명 '쿼드 플러스' 제안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기 때문이다.◇ 회담 의제는 '중국 견제'...배타적 조직 아니라지만 속내는 다르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9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12일 오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등 카운터파트들과 화상으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쿼드는 '중국 견제'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연합체로 알려져 있다.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해 만든 연맹체의 이름을 따 '아시아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라고도 불린다.미국 현지 매체들은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주제가 '중국'이라고 전망했다.10일 로이터통신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중국이 외교 정책을 확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