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범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연일 여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특히 윤 전 총장의 부적절한 언행은 큰 일을 앞두고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윤 전 총장은 지난 20일 대구를 방문해 지난해 2~3월 1차 대유행 당시를 떠 올리며 "대구 시민의 상실감이 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초기 코로나19가 퍼진 곳이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이었다면 질서 있는 대처가 안 되고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윤 전 총장의 말대로라면 대구가 아닌 다른지역에서 대규모 확진이 발생했다면 민란이 일어났을 것이라는 주장으로, 이는 타 지역에 대한 비하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이에 대해 상대 진영이 여권의 맹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우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씨, 지역 갈라치기가 큰정치입니까?’라는 글을 통해 윤 전 총장의 언행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이 전 대표는 윤 전 총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와 관련 대법원의 무죄취지 파기환송으로 기사회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소신발언을 통해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내년도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공천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여권 인사들이 해당 사안에 침묵하고 있는 것에 비해 소신을 밝힌 것으로 차기 대권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이 지사는 이날 "정치인은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장사꾼도 신뢰를 유지하려고 손실을 감수한다. 그런데 우리는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저는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는데, 우리는 규정으로, 무슨 중대한 비리 혐의로 이렇게 될 경우에는 공천하지 않겠다고 써놨지 않나. 그러면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이걸(박원순·오거돈) 중대 비리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 않냐"며 "그러면 저는 정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역주의 정치 끝내고 우리 당을 전국 정당으로 만들자는 것이 정치에 뛰어든 목표 중의 하나였다”면서 “그리고 정치에 뛰어든 후에도 그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의 하나로 삼아왔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로 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저는 오랫동안 민주당은 늘 원외이던 그런 지역에서 살았고 또 늘 원외이던 우리 당 정치인들을 지지하면서 함께 좌절을 겪었기 때문에 원외지역위원장님들의 어려움과 서러움을 정말 잘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실력과 실력으로 경쟁하고 또 실력에 따라서 평가받지 못하고 번번이 지역의 어떤 바람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던 그런 정치, 그런 정치 속에서 꿈을 펼치지 못하고 또 꺾이곤 했던 원외의 어려운 지역의 정치인들을 보면서 늘 마음이 짠했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또 “우리 노력들이 모여서 한걸음씩, 한걸음씩 전국 정당의 꿈에 다가가고 있다”면서 “우리가 그 목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