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대비 67만명 넘게 증가하면서 지난 2014년 3월 이후 90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13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총 2768만3천명으로 전년도 같은 달보다 67만1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다.구체적으로 보면 3월 31만4000명이 증가한 뒤 4월 65만2000명, 5월 61만9000명, 6월 58만2000명, 7월 54만2000명, 8월 51만8000명, 9월 67만1000명이 각각 증가했다.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최악이었던 취업시장의 기저효과로 보인다.여기에 최근 계속되고 있는 수출호조와 함께 국민지원금과 백신 인센티브 등으로 대면서비스업의 회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거리두기 단계가 계속 유지됐으나 사적 모임 기준 등이 일부 완화됐고 국민지원금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1만명으로 역대 최다인 1월(21만2000명)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최대 6개월까지 지원 받는 구직급여 수급자는 69만9000명이었다. 이에 실업급여의 월별 지급액은 5개월 만에 또 1조원을 넘어섰다.고용노동부가 15일 발표한 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399만1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9만1000명(1.4%) 증가했다.월별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도 역대 최저치인 1월(16만9000명)보다 소폭 개선됐다.고용보험 가입자수가 늘었다는 것은 구직자들의 채용이 그 만큼 증가했다는 의미다.국내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357만6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2만2000명(0.6%) 증가했다.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 월별 증가 폭은 2019년 9월부터 작년 12월까지 16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였지만, 올해 1월(5000명) 플러스로 돌아선 데 이어 지난달 그 폭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연간 취업자가 22만명 가까이 줄면서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가장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도소매와 음식숙박, 교육서비스 등 대면 업종들이 직격탄을 맞았고, 임시 일용직 등 취약계층의 타격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하고 전연령대에서 감소했는데 특히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30대, 40대의 감소 폭이 컸다.통계청이 13일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690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8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22년 만에 최대 감소...'경제 허리' 3040세대 직격탄작년 취업자수 감소폭은 1998년(-127만6000명) 이래 22년 만에 최대다.또 취업자 수가 줄어든 것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8만7000명) 이후 11년 만이다.취업자 수 감소는 1998년과 2009년 이외 오일쇼크가 덮친 1984년(-7만6000명),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9월 취업자 수가 다시 40만명 가까이 줄었다.코로나19가 재확산된 연향으로 이번에도 숙박·음식업 등 서비스 업종과 청년층 등 고용취약계층을 강타했다.이에 따라 5월 이후 시작된 고용시장의 회복세는 주춤하는 모양세다.다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 완화 조치가 있었던 만큼 10월부터는 고용시장이 다시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청년층, 음식·숙박업 가장 큰 타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9만2000명 감소했다.취업자 수 감소는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지난 3월부터 계속되고 있는데 지난달은 감소폭은 5월(39만2000명) 이후 4개월만의 최대다.4월을 저점으로 5~8월 중 감소폭이 다소나마 줄었으나 9월 중 다시 늘었다.정동욱 통계청 고용동향과장은 "9월부터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이 반영되면서 숙박·음식점업, 교육서비스, 도소매 등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지난 10년 동안 한국의 청년(15~29세) 실업률이 2.4%포인트나 증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6개국 가운데 11위에서 22위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이 기간 청년실업자 숫자도 9만명 가량 늘어 OECD국가들의 평균이 감소한 것과는 반대의 양상을 보였다. 이는 인구 고령화 때문에 청년취업자가 줄고 있다는 정부 주장과는 다른 셈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9일 발표한 'OECD 국가들의 청년고용지표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 9.5%로 2008년(7.1%)에 비해 2.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OECD 평균은 10.4%에서 9.1%로 1.3%포인트 개선됐다.◇ 청년인구 줄었는데 실업자는 증가한경연에 따르면 10년 전인 지난 2008년 한국의 청년실업률은 OECD 평균보다 3.3%포인트 낮았는데 지난해엔 0.4%포인트 높아졌다.이 기간 청년실업률이 2%포인트 이상이나 높아진 경우는 그리스 등 재정위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 7월 신규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대비 29만9000명 늘어나면서 지난해 1월 이후 18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9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738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만9000명(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는 올 3월 25만명, 4월 17만1000명 이후, 5월 25만9000명, 6월 28만1000명 등 3개월 연속 2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성별로 보면 남자는 1557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5000명(0.6%) 증가했으며, 여자는 1181만3000명으로 20만5000명(1.8%) 늘어났다. 이중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7.1%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4만6000명(7.0%)이 늘어 가장 많은 증가를 나타냈으며, 숙박·음식점업 10만1000명(4.4%), 예
[뉴스퀘스트=박진철 기자] 최근 사회적 문제로 청년실업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 5명 중 2명은 취업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전문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국내 4년제 대학 3~4학년 학생 총 1080명을 대상으로 ‘취업사교육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최근 1년 이내 취업사교육을 받은 적 있다’고 답한 학생이 38.2%였다.특히 이들이 1년 동안 취업 사교육비로 지출한 금액은 평균 205만원에 달했다. 이 같은 결과로 볼 때 취업을 위한 사교육이 필수 조건이 됐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그만큼 취업의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고 볼 수 있다.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취업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다’고 답한 학생들(61.8%) 중 “경제적 여유가 없어 사교육비가 부담됐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64.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잡코리아에 따르면 취업 사교육 비율은 여학생이 39.9%로 남학생(36.1%)보다 많았고, 전공계열별로는 경상계열이
[뉴스퀘스트=허용기 기자] 지난달 취업자 증가 수가 다시 2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방직 공무원시험 접수라는 일시적인 변수 때문이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지만 실업자 수와 실업률이 4월 기준으로 외환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0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우려감이 높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3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1000명 늘었다.취업자 증가 규모는 작년 2월 10만4000명으로 급감한 데 이어 올해 1월(1만9000명)까지 12개월 연속 부진했다. 2월(26만3000명)과 3월(25만명)에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다시 10만명 대에 그치며 주춤한 모습을 나타냈다.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7000명), 교육서비스업(5만5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4만9000명)에서는 증가 폭이 컸다.그러나 도매 및 소매업(-7만6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5만3
[뉴스퀘스트=허용기 기자] 지난달 취업자가 정부의 재정 일자리가 크게 늘면서 25만명 증가했다. 2월에 이어 두 달째 20만명대 이상의 기록이다. 고용률도 60.4%를 기록해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을 시작 이후 3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통계청이 10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80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5만명 늘었다. 2월 26만3000명 증가에 이어 두 달 연속 20만명대 취업자 증가 폭이다.그러나 늘어난 일자리 대부분이 60세 이상의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으로 정부 재정에 의존한 것이어서 질은 만족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실제 연령별 취업자를 보면 60세이상(34만6000명), 50대(11만1000명), 20대(5만2000명)에서 증가했지만, 40대(-16만8000명), 30대(-8만2000명)에서 감소했다.산업별로 봐도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2000명·8.6%),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8만3000명·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