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CJ대한통운이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린 택배기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CJ대한통운은 목욕탕에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택배기사 김흔수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CJ대한통운에 따르면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12년 동안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김씨는 지난 4월 2일 동네 목욕탕에서 사우나를 하고 있었다.김씨는 근처에서 갑자기 쿵 하는 큰 소리가 들려 달려가 보니 무의식 상태로 바닥에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그는 곧바로 옆에 같이 있던 시민에게 119 구조대에 신고를
【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 2만2000명을 대상으로 ‘2022년 맞춤형 건강검진’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측에 따르면 택배기사들은 국가가 제공하는 1년 단위의 기본검사 이외에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2년마다 CJ대한통운이 지원하는 종합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검진은 당뇨·신장질환, 간기능검사 등 60여개의 다양한 검사 항목이 포함돼 있으며, 전문 검진기관이 전국 택배 서브터미널에 방문해 실시한다. CJ대한통운은 건강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체계적 사후관리 프로세스도 구축했다. 검진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심층 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한다.건강검진 기록을 바탕으로 전문 의료인의 상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건강상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전국 23개 근로자건강센터와 CJ대한통운이 연계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예방의학 전문가들이 택배 서브터미널을 방문해 기본적인 건강상담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CJ대한통운이 배송업무 중 범죄 현장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택배기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택배기사 등 택배산업 종사자 협의체인 CJ대한통운 택배상생위원회에서는 사회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부상도 전달했다.CJ대한통운에 따르면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CJ대한통운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최모씨(42)는 지난달 배송업무를 마치고 집화(쇼핑몰·판매자로부터 택배를 터미널로 가져오는 일) 거래처로 향하던 중 이상한 상황을 목격했다.한 사람이 은행 지점 내 여러 ATM기(현금자동입출금기)를 돌아다니며 현금을 인출하고 거액의 돈을 가방에 담고 있었던 것이다.5분 가량 인근 편의점에서 물건을 산 이후 배송차량으로 돌아가던 최씨는 계속되는 수상한 행동에 보이스피싱 사기를 의심해 112에 신고했다. 용의자는 잠시 뒤 출동한 지구대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고, 더 큰 금융 피해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최씨는 "평소 쉽게 보기 힘든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CJ대한통운은 배송업무 중 산간지역 주택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한 초동조치로 인명피해와 산불을 막은 택배기사 길현철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택배기사와 종사자 협의체인 CJ대한통운 택배상생위원회에서는 사회안전에 기여한 길씨의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과 상금도 함께 전달했다.경북 성주군에서 4년째 CJ대한통운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길씨는 지난 2월 16일 배송업무를 위해 산간지역에 있는 주택가로 향하던 도중 마당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는 것을 목격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길씨는 화재 사실을 소방서와 집주인에게 알리고 양동이로 물을 담아 불을 끄기 시작했다. 이어 비치돼 있던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며 불길이 옮겨붙을 만한 물건들을 치워 불이 번지지 않도록 했다. 이후 화재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다.화재가 발생한 지역은 인근에 2가구가 있고 일대가 모두 야산지대여서 길씨의 용기있는 행동과 신속한 초동조치가 없었다면 자칫 큰 산불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CJ대한통운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우리동네 베스트(BEST) 택배기사’ 이벤트에 응모된 사연이 누적 3000건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우리동네 베스트 택배기사’는 설렘과 감동을 안겨준 택배기사를 추천해 응모하는 이벤트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 중인 이벤트로 넉 달만에 3000건이 넘는 사연이 접수됐다. 베스트 사연은 CJ대한통운 공식 인스타그램에 웹툰 형식으로 게재돼 1200건이 넘는 ‘좋아요’를 기록하며 감동을 공유하고 있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부모님 댁에 보낸 과자를 비로부터 보호해준 택배기사, 잘못 적힌 주소로 간 시골 할머니 원피스를 다시 배송해준 택배기사, 분실한 회사 공금을 찾아준 택배기사 등 훈훈한 사연이 접수되고 있다.CJ대한통운은 매월 사연으로 선정된 고객 5명에게 에코백, 핸드폰 스트랩 등 CJ대한통운 굿즈가 담긴 ‘마음을 나눠요 패키지’를 선물하고 있다.선정된 사연 속 주인공 택배기사 5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들이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교통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선다.CJ대한통운은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서울 중구 서소문동 본사에서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택배종사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CJ대한통운 임직원 및 택배기사 등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CJ대한통운은 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 택배종사자들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교통인프라 조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교통안전교육을 활성화해 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먼저, 택배종사자의 교통안전 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운영 협업시스템을 구축한다. 택배기사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전문강사가 택배 서브터미널을 직접 방문해 개정된 도로교통법, 교통사고 사례 등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CJ대한통운은 전국 택배기사 7500여명이 건강검진 결과와 연계된 전문 의료진의 건강상담서비스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CJ대한통운에 따르면 ‘찾아가는 건강상담서비스’는 택배기사들이 상차를 위해 오전에 들르는 서브터미널 현장에서 진행됐다.이날 기준으로 전국 170여개 터미널에서 1차 상담이 완료됐다.CJ대한통운과 전국 23개 근로자건강센터가 협력해서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건강상담서비스’는 기본적인 건강상담뿐만 아니라 대사증후군 등 고위험군에 대한 건강관리도 포함돼 있다.예방의학 전문가들이 서브터미널 현장을 직접 찾아가 △ 건강진단 이후 사후관리 및 직업병 예방 건강상담 △ 뇌심혈관질환·근골격계질환·직무스트레스 예방관리 상담 △ 직업환경 및 작업관리 상담 등을 제공하는 형태다.상담서비스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택배기사들은 심층 건강상담과 2차 정밀건강검진 등 추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택배기사가 원할 경우 ‘근로자건강센터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일반 직장인처럼 상사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내가 일한 만큼 가져가는 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대학을 졸업한 이후 취업 준비를 하며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택배기사인 부모님의 권유로 CJ대한통운에서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경현두(26)씨는 이같이 말했다.과거 태권도장 사범이었지만 이제는 4년차 베테랑 택배기사가 된 김준영(33)씨는 “동료 택배기사와 어느 정도의 팀워크는 필요하겠지만 남의 눈치를 봐야 하는 일이 거의 없다”며 “건강하고 자기 일만 열심히 하면 돼 젊은이들은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며 택배 기사의 장점을 소개했다.택배업계에서 이들과 같은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택배기사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J대한통운은 올해 상반기 기준 자사 택배기사들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MZ세대 택배기사가 8101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CJ대한통운 전체 택배기사 2만2000명 중 37%에 해당하는 규모다.이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스마일배송 택배기사들에게 건강기능식품과 안전장갑 등을 담은 '에너지박스' 5100개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이베이코리아가 스마일배송 택배기사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한 '덕분에스마일 시즌2' 캠페인의 일환이다.이번 에너지박스 캠페인에는 스마일배송 입점브랜드 4개가 참여해 물품을 제공했다.롯데제과와 오뚜기는 각각 간식류와 컵라면을, 자연의품격과 셀티브는 칼슘과 크릴오일 등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했다.여기에 이베이코리아는 3M 작업용 장갑과 맥심 믹스 커피 등 추가 물품과 구매고객들이 G마켓·옥션 홈페이지에 등록한 응원메시지 카드를 함께 전달했다.유두호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마케팅실 실장은 "택배기사님들의 수고를 판매자와 구매고객 모두 인지하고 지지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사회 곳곳의 아웃들에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8월 '택배기사의 날'을 맞아 임직원 모금을 통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정부가 오는 7월부터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택배기사 등 12개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에게도 고용보험을 적용한다.특고 노동자를 중심으로 산재보험 적용 대상도 확대한다.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8일 "내년 1월부터는 퀵서비스와 대리운전 플랫폼 종사자까지, 내년 7월부터는 기타 특고 직종까지 적용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1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전국민 고용보험·산재보험 등 고용안전망 구축 현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기존 고용안전망이 디지털 전환 등에 따라 등장한 새로운 고용형태를 완전히 포섭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고용충격이 특고 등 비전형 근로자에게 집중됐다"며 "고용보험 가입자는 증가했지만, 실질적·제도적 사각지대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실제로 고용 보험 가입자 수는 4월 기준 1423만
# "아내와 함께 일을 할 수 있어 행복도 두배, 건강도 두배입니다"스포츠의류 수입 총판 사업이 어려워진 후 중학교 동창의 권유로 택배를 시작한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정운철(45)씨는 이제 6년차의 어엿한 중견 택배기사다. 초기엔 사업할 때와 달리 몸 쓰는 일이 낯설어 힘들기도 했지만 비교적 일찍 적응하면서 '왜 더 일찍 택배일을 시작하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까지 생겼다. 택배를 시작한지 3개월만에 합류한 아내 최은영(42)씨와 함께 여유와 수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정씨는 "아내가 함께 하면서 시간적 여유가 많다 보니 고객사 영업에 집중할 수 있어 수입도 덩달아 늘었고, 6년 동안 단 한번의 고객 클레임도 없을 정도로 서비스에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옆에서 챙겨주는 아내 덕분에 2년전부터 금연을 시작하며 건강도 챙기고 있다.# IT업계에서 근무하던 CJ대한통운 택배기사 김동훈(37)씨는 국경을 넘는 장거리 연애 끝에 일본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CJ대한통운은 7일 "지난 1분기 매출액이 2조 69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481억원(연결기준)으로 17.3% 감소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의 매출액은 이커머스 산업 성장과 해상, 항공 포워딩 물량 증가, 국가봉쇄 해소에 따른 글로벌 패밀리사 운영 정상화로 인해 증가했다.반면 영업이익은 택배 간선, 도급비용 증가와 택배기사 처우개선을 위한 4000명 이상의 분류인력 투입 비용 발생에 따라 감소했다고 CJ대한통운 측은 설명했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전국에 있는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전문의료진으로부터 건강검진과 연계된 상담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CJ대한통운은 23개 근로자건강센터와 ‘택배기사 건강증진을 위한 MOU’ 체결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근로자건강센터는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의 위탁을 받아 직종별로 유해요인 파악, 전문 건강상담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CJ대한통운은 지난 1월 대구·경산근로자건강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23개 센터와 MOU 체결을 완료했으며, 건강검진 결과와 연계한 건강상담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은 지난해 8월 CJ대한통운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발표한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선언’ 이행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국에 있는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은 매년 뇌심혈관계 항목이 추가된 건강검진은 물론 전문의료진의 건강상담서비스를 연간 3회 무료로 받을 수 있다.건강검진과 건강상담서비스는 택배기사의 편의성을 고려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이커머스의 강자로 부상한 쿠팡이 미국 증시 상장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언론사들이 회사의 성공요인으로 ‘빠른 배송’을 꼽았다.이들은 빠르면 당일, 늦어도 다음날 오후까지 택배를 배송하는 전략이 한국 인구 30% 수준의 쇼핑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극찬했다.이와관련해 또 다른 택배노동자가 과로를 호소하며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이에 쿠팡은 과도한 업무량이 고인의 사망 원인이 아닐 수 있다며 “일방적인 주장을 멈춰 달라”는 입장문을 냈다. ◇ 또다시 숨진 '택배 노동자'..."평소 가족에게 과도한 업무량 호소했다"택배연대노조에 따르면 쿠팡 서울 송파1캠프에서 심야·새벽 배송을 담당하던 이모(48)씨가 자신이 생활하던 고시원에서 6일 사망한 채 발견됐다.경찰은 이날 오후 이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씨는 홀로 서울에 올라와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었다.이씨는 지난해 쿠팡에 계약직으로 입사한 후 정규직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들에게 산재보험 적용제외 신청을 강요하거나 압박하는 집배점을 제재하기로 했다.택배기사와 직접 계약을 하는 주체인 집배점을 대상으로 부정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 택배기사들의 산재보험 가입을 확대하고, 사회안전망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CJ대한통운은 우선 택배기사의 계약주체인 집배점이 산재보험 적용제외 신청을 강요하거나 압박할 경우 이를 부정행위로 간주하고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또한 택배기사들의 작업시간과 강도를 대폭 낮추기 위해 분류지원 인력 4000명을 내년 1분기까지 단계적으로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전문기관에 의뢰한 택배기사 적정 배송량 컨설팅 결과가 연말까지 나오면 택배기사들에게 작업량 조정을 권고할 계획이다.산재보험법상 택배기사 등 특수고용직 노동자와 계약한 집배점은 노무를 제공받은 날을 기준으로 내달 15일까지 입직신고를 해야 한다. 입직신고를 하면 산재보험에 자동 가입되며, 본인이 직접 산재보험 적용제외 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부활동이 급감하면서 반대로 택배수요가 늘면서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택배기사들의 과로사가 잇따르고 있다.정부는 이와 관련 "제도.인프라.기술 등이 택배 산업의 양적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그 부담이 택배기사의 장시간.고강도 노동에 집중된 것이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현재 택배기사는 대부분 근로자가 아닌 위탁계약을 체결한 개인사업자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해당하고, 산재보험도 택배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경우 적용제외 신청이 가능해 가입률이 매우 낮은 상황이다.또한 대리점과 택배기사간 공정한 계약을 위한 표준계약서도 미비하고, 화주의 백마진 등 불합리한 거래 관행도 상존하고 있다.정부는 이에 택배기사의 과로 방지를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사회안전망을 확대하여 택배기사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택배산업의 불공정 관행 개선, 인프라 확충을 통한 산업 육성 지원과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제정 등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택배기사들의 과로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택배사 CJ대한통운의 대표이사가 공식 사과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는 22일 서울 태평로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택배 업무로 고생하시다 유명을 달리하신 택배기사님들의 명복을 빌며, 우선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연이은 택배기사님들의 사망에 대해 회사를 맡고 있는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저를 비롯한 CJ대한통운 경영진 모두는 지금의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재발방지 대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몇 마디 말로 책임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늘 보고 드리는 모든 대책은 대표이사인 제가 책임지고 확실히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끝으로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 및 택배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또 택배기사가 쓰러져 세상을 떠났다. 이번에는 과로가 아닌 생활고와 갑질 피해를 비관한 극단적 선택이다.20일 전국택배노동조합과 경남 진해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로젠택배 부산 강서지점에서 A(50)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배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것은 올해 들어서만 11번째다.A씨는 자신의 부모님께 남긴 유서에도 "생활고에 시달려 빚이 많으니 상속을 포기하라"는 내용을 담은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이날 오전 2시 30분께 동료에게 자필로 작성한 2장짜리 유서를 촬영해 메신저로 보내 “택배 사업을 하면서 수입이 적어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유서에 “지점장 등이 직원 수를 줄이고 수수료를 착복하는 등 업무를 떠넘겨 부당함을 겪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아울러 '한여름 더위에 하차작업은 사람을 과로사하게 만드는 것을 알면서도 중고 이동식 에어컨을 사주지 않는다', '화나는 일이 생겼다고 하차작업
【뉴스퀘스트=김호일 기자】 또 택배기사가 쓰러져 세상을 떠났다. 올들어 벌써 10번째다. 한달에 한명꼴로 일하다 죽음을 맞는 셈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19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한진택배 동대문지사 신정릉대리점에서 근무했던 김 모 씨가 이달 1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대책위는 “고인은 올해 36세의 젊은 나이로 평소 아무런 지병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의문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과로사”라고 주장했다.반면 한진택배 측은 김씨가 과로가 아닌 평소 지병 때문에 숨졌다고 반박했다.회사 측은 “김씨의 평소 배달량은 하루 200상자 정도로 동료들보다 적은 편”이라며 “국과수 부검 결과 평소 지병(심장혈관장애)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그러나 김씨가 숨지기 4일 전인 지난 8일 새벽 4시28분 동료에게 남긴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회사측의 주장 대신 대책위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대책위가 공개한 김씨의 메시지에는 ‘오늘 420(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국택배노조(이하 택배노조)가 과중한 업무 부담을 호소하며 분류작업을 거부하기로 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배송에 차질이 우려된다.노동·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7일 오전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4000여명 택배노동자들은 죽지 않고 일하기 위해 21일부터 분류작업을 거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대책위는 택배 기사가 업무 시간의 거의 절반을 분류작업에 쓰는데도 배달 건수에 따라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사실상 분류작업에 대해서는 보상을 못 받는다고 주장하고 있다.대책위는 이에 앞서 지난 14∼16일 민주노총 택배연대노조 조합원을 포함한 전국의 택배 기사들을 대상으로 분류작업 전면 거부를 위한 총투표를 진행해 4358명 중 95.5%(4160명)의 찬성을 얻어냈다.대책위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분류작업 전면거부는 죽지 않고 살기 위한 택배노동자들의 마지막 호소"라며 "분류작업 거부로 인해 추석 택배배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