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에쓰오일(S-OIL)이 저탄소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간다. S-OIL은 서울 마포 본사에서 순환자원 재활용 전문기업인 대한블루에너지울산과 친환경 순환경제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폐플라스틱을 친환경 화학제품으로 만들고 활용해나가기로 했다.대한블루에너지울산은 폐플라스틱을 고온으로 가열해 생산한 열분해유를 S-OIL에 공급한다. S-OIL은 열분해유를 기존 정유·화학 공장에서 원유화 함께 처리해 친환경 납사, 폴리프로필렌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S-OIL은 이
【뉴스퀘스트=최양수 기자 】 전세계적으로 환경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인식되면서 재활용 시장의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이 ‘미래 먹거리 시장’으로 급부상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은 2022년 454억달러(약 58조1200억원)에서 2027년 638억달러(약 81조 6800억원)로 40.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또 연평균 7.4%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며 2050년 600조원 규모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이 만들어진다고 분석돼
【뉴스퀘스트=최양수 기자 】 SK지오센트릭이 폐플라스틱 거래 시장의 투명성을 확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SK지오센트릭은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플라스틱 리사이클(재활용) 소재 이력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의 특성을 활용해 고객이 안심하고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SK지오센트릭이 최근 마련한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이력 플랫폼은 폐플라스틱이 수거부터 재활용돼 새 제품으로 만들어지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 기술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탄소중립경영의 일환으로 코로나19 방역조치 시 사용된 플라스틱 가림막을 회수해 재활용한다고 16일 밝혔다.방역조치를 위해 사용됐던 플라스틱 가림막을 재활용해 탄소중립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가림막에 사용된 플라스틱은 PC·아크릴수지 등 수입단가가 높은 고부가가치 원료다.하지만 배출시 재질 분류가 용이하지 않아 재활용하지 못하고 소각·매립 처리되며 자원낭비라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LG유플러스는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 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와 플라스틱 가림막 회수·재활용 사
【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 제로 웨이스트, 비건 사업 등 유통계에서 환경개선을 위한 제품군 사업 발전에 이어 ‘친환경 유니폼’으로의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롯데그룹은 4년만에 새롭게 교체하는 롯데백화점의 근무복과 관련,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제작한 유니폼을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6월 론칭한 환경 캠페인 ‘RE:EARTH(리얼스)’에 맞춰 약 16만 개에 달하는 폐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인 ‘리사이클 폴리에스터’와 ‘리젠’을 사용해 2만 여 벌의 유니폼을 제작했다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지오센트릭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나오는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재탄생시키는 선순환 체계를 만든다.24일 SK지오센트릭은 환경부와 한국도로공사, 제주삼다수,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휴-사이클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들 협의체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분리배출부터 재활용까지 전과정을 아우르는 협업을 하기로 약속했다.세부적으로 ▲페트병 수거 및 자원순환 과정 협업 ▲고객 참여형 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 ▲자원 재활용 촉진활동 등의 협력을 이어간다.협의체는 우선 안성·죽전·천안삼거리·경주·기흥 휴게소 등 총 18개 휴게소를 대상으로 수거 과정을 관리하는 시범사업을 6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모회사 SK이노베이션이 육성하는 친환경 소셜벤처 '이노버스'가 제작한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고품질 폐플라스틱을 선별하고, 이를 재활용하는 방식이다.휴게소 이용객이 무인회수기에 페트병을 투입하면 기기가 인공지능 판독을 해 재활용 품질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화학이 시흥시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등 폐자원을 재활용한다.1일 LG화학은 전날 시흥시·시흥도시공사와 함께 '폐자원 재활용을 통한 자원 순환 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들은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아, 시흥시에서 나오는 폐자원을 깨끗한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LG화학은 초임계 열분해 공장 등을 활용한 폐자원 재활용 및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초임계 열분해는 사용된 플라스틱을 고온·고압 수증기로 분해하는 기술이다.LG화학은 소각 및 매립하는 폐자원을 재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시흥시는 시민 홍보와 교육 및 정책 수립을 추진한다. 시흥도시공사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생활 폐기물 선별장을 활용해, LG화학과 2023년까지 폐기물 선별 공정을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지오센트릭이 미국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에 지분투자를 하고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에 힘을 싣는다.15일 SK지오센트릭은 미국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에 5500만달러(약 68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퓨어사이클은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과 냄새, 색을 제거한 초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PP)을 뽑아내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올해 4분기 미 오하이오주에 완공하는 연간 약 5만톤 생산공장에 이어, 이번 달 조지아주에 연간 약 3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제2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퓨어사이클은 유상증자를 통해 SK지오센트릭의 680억을 포함해 약 3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SK지오센트릭은 지분투자에 참여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양사는 이를 통해 소각 및 매립되는 플라스틱의 양을 줄이고, 신제품 수준의 PP으로 재생하여 재활용률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SK지오센트릭과 퓨어사이클 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지오센트릭이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짓고 친환경 화학 회사 전환에 속도를 낸다.10일 SK지오센트릭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전자·IT 전시회 'CES 2022' 현장에서 미국의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와 울산에 폴리프로필렌(PP)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산 공장을 짓는 내용의 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8월 SK지오센트릭과 양해각서(MOU)를 맺은 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양사는 이번 체결을 계기로 울산에 아시아 최초의 재생 PP 공장을 짓기로 약속했다. 올해 안에 착공해 2024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해당 공장은 연 6만톤 가량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지며, SK지오센트릭은 이 공장이 생산하는 재생 PP를 국내에서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통상적으로 PP는 자동차 내장재와 가전제품, 식품 포장용기, 장난감, 생활용품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CJ대한통운이 락앤락, 투썸플레이스 등 고객사와 손잡고 버려지던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굿즈를 출시하며 탄소 중립에 앞장선다.CJ대한통운이 락앤락, 투썸플레이스, 친환경 소셜벤처 'K.O.A'와 함께 버려지는 플라스틱 4.9t으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패딩 목도리와 다회용 박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27일 선공개되며 다음달 3일부터 본격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된다.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 출범한 '탄소ZERO 협의체'의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다.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나온 폐플라스틱컵 52만개(약 4500kg)와 락앤락 제품 공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플라스틱 400kg을 패딩 목도리와 다회용 박스로 업사이클링했다. 이 과정에서 CJ대한통운은 고객사인 락앤락과 투썸플레이스 사업장에서 나온 폐플라스틱을 회수하고 전체 프로젝트를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했다.업사이클링에 사용된 1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이 글로벌 협력사와 함께 플라스틱 순환 경제를 구축한다.17일 SK지오센트릭에 따르면 나경수 사장과 주요 경영진들은 지난 11일 해외 출장길에 올라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협력사들을 방문했다.이번 출장에서 나경수 사장은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공장을 실사하고, 협력사의 최고경영책임자(CEO)들과 만나 합작법인 설립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방문 대상 기업은 미국 브라이트마크,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 캐나다 루프인더스트리 등이다. 이들 기업은 ▲해중합 ▲열분해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법 등 3대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중합은 오염된 페트병 등은 저온에서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기술을 뜻한다.나 사장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도시유전을 만드는 글로벌 회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라며 "다양한 방식으로 친환경 사업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해 폐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지오센트릭이 민관학이 모인 친환경 포럼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전략을 소개한다.3일 SK이노베이션은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이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지난 2019년 시작된 이 포럼은 민관학이 모여 폐플라스틱이 일으키는 환경오염에 대한 해결 방법과 협력 및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올해 포럼에는 약 100여 개의 기업과 정부 기관, 학계 관계자들이 자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 참석인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최대 화두는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로, 참석자들은 3일부터 이틀간 각자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솔루션, 연구개발 경과를 공유할 예정이다.SK지오센트릭은 1일차 '순환경제를 위한 플라스틱 재활용 솔루션' 세션을 주관한다.이곳에서 열분해와 같은 화학적 재활용 전략과, 기계적 재활용 활성화 방안을 소개한다.김준 SK이노베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열분해유를 정유·석유화학 공정 원료로 사용하는데 성공했다.그동안 열분해유는 품질이 낮아 주로 난방·발전용으로 쓰였으나 SK지오센트릭은 후처리 기술을 적용,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생산·활용을 통해 '세계 최대 도시유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30일 SK지오센트릭은 국내 최초로 폐플라스틱을 고열로 분해해 만들어진 열분해유를 이달 말부터 SK이노베이션 울산CLX의 정유·석유화학 공정에 원료유로 투입한다고 발표했다.열분해유를 SK에너지의 정유 공정과 SK지오센트릭의 석유화학 공정 등을 거쳐 석유화학 제품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지금까지 사용된 열분해유는 염소(CI) 등 불순물 때문에 공정 투입 시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거나 설비를 부식시키는 단점이 있어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SK지오센트릭은 전통 화학사업의 역량을 활용해 열분해유 속 불순물을 제거하는 후처리 기술을 개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화학과 쿠팡이 자원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9일 LG화학과 쿠팡은 서울 잠실 쿠팡 본사에서 만나 '플라스틱 재활용 및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쿠팡은 고객과 물류센터로부터 수거된 플라스틱 폐기물을 LG화학에 전달하고, LG화학은 회수된 폐기물을 재생 원료로 재생산하게 된다.수거 대상은 쿠팡의 전국 물류센터에서 버려지는 연간 3000톤 규모의 스트레치 필름 등이다. 스트레치 필름은 적재된 물건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해 주는 포장용 비닐 랩이다.양사는 두 가지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먼저 쿠팡은 로켓프레시 이용 고객들이 비닐과 완충재 등 플라스틱 폐기물을 반납할 수 있도록 '무료 수거 서비스'를 제공한다.시범 운영 지역으로 선정된 세종시 거주 고객들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쿠팡의 '프레시백'에 넣어 반납할 수 있다. 프레시백은 식료품 등을 배송할 때 쓰이는 재사용 가방이다.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종합화학이 'SK지오센트릭'으로 간판을 바꾸며 회사 체질을 '친환경'으로 대거 전환한다.31일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종합화학은 온라인으로 '브랜드 뉴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사명 'SK지오센트릭'과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이번에 발표한 전략은 그룹의 경영철학인 파이낸셜 스토리와 SK이노베이션의 목표인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의 일환이다.10년 만에 바뀐 새 사명은 지구와 토양을 의미하는 '지오(geo)'와 중심을 뜻하는 '센트릭(centric)'을 조합한 것으로,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사업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행사에 참석한 나경수 SK지오센트릭(舊 SK종합화학) 사장은 "SK지오센트릭의 파이낸셜 스토리 핵심 방향은 '지구를 중심에 둔 친환경 혁신'"이라며 "석유로부터 만들어진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다시 석유를 뽑아내는 '세계 최대 도시유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가장 강조된 키워드는 '플라스틱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화학이 환경에 유해하지 않은 '착한 석유화학 소재'를 만들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19일 LG화학은 2028년까지 총 2조60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대산공장에 생분해성 고분자 플라스틱 PBAT와 태양광 필름용 POE 등 총 10개의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PBAT는 농업용·일회용 필름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으로, 산소·열·빛과 효소 반응을 일으켜 빠르게 분해되는 제품이다.POE는 LG화학 고유의 메탈로센 촉매를 활용해 고무·플라스틱 성질을 보유한 고부가 합성수지다. 태양광 필름과 자동차용 범퍼, 전선 케이블 피복재 등에 사용된다.LG화학은 올해 PBAT·POE 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대산사업장을 7년 안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사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바이오 기반의 원료 생산부터 친환경 소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 보호를 위해 필수적인 과제를 살피겠다는 의지다.연내 착공될 예정인 PBAT 공장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탄소중립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선다.11일 SK이노베이션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 활동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고, 폐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플로깅 프로그램을 범국민 자원봉사 활동으로 확대한다.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은 '산과 바다를 지켜 참으로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겠다'라는 의지가 담겨, SK이노베이션의 전 구성원이 지난 6월부터 참여하고 있다.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우프'(Plocka upp)와 달리기라는 뜻의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다.SK이노베이션은 "산해진미 플로깅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개념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라며 "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종합화학이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23일 SK종합화학은 흔히 '논밭의 마시멜로'라고 불리는 '곤포 사일리지'의 폐비닐을 업사이클링 기술을 통해 석유화학 제품을 담는 포대로 재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곤포 사일리지는 재배 및 수확을 마친 작물의 영양소 손실을 줄이기 위해 해당 작물을 흰색 비닐(곤포)로 여러 겹 감아 포장한 것을 말한다.다만 여기에 사용되는 비닐은 접착력이 강한 특성 때문에 재활용이 어려워 사용 후 농가에 그대로 방치되거나, 자체 소각돼 화재 발생과 같은 문제를 일으킨다.회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연간 버려지는 사일리지용 폐비닐(폐사일리지)은 1200톤 규모로 환경오염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이에 SK종합화학은 폐사일리지와 신재(버진 플라스틱·Virgin Plastic)와 혼합해 사일리지 업사이클 원단을 만들고 있다. 냄새 제거를 위해 동민산업과 협업도 이어가고 있다.이 원단은 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플라스틱 순환 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21일 SK루브리컨츠는 자사가 판매하는 윤활유 물량의 30%에 해당하는 대표 제품군(SK 지크X7·SK지크 X7000)에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적용해 출시한다고 밝혔다.SK루브리컨츠가 선보인 친환경 용기는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 SK종합화학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이다.뚜껑과 라벨을 포함하는 용기 전체를 폴리에틸렌(PE) 단일 성분의 재생 플라스틱으로 사용해 재활용 분리배출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해당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기도 했다.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친환경 용기를 사용한 제품을 처음 출시하며 약 1년간 시장 반응을 살핀 결과, 소비자들의 친환경 요구가 크다고 판단해 주력 모델에도 확대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앞서 회사는 'SK 지크 제로' 제품군에 친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2050년 탄소중립(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세부계획을 발표했다.20일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기 위한 의지와 이행 계획을 담은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공개했다.회사는 지난 1일 열린 'SK이노베이션 스토리데이'에서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과 함께 화석연료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순환경제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특별 보고서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별 방안 및 투자 계획과 단계별 달성 시기 등 상세한 로드맵이 담겼다.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영역을 스코프(Scope) 1·2·3 등 세 가지 범주로 나눠 전 영역에 걸친 감축 목표와 실행 방안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먼저 SK이노베이션은 제품 생산과정(스코프 1)과 공정 가동에 필요한 전기 등을 만드는 과정(스코프 2)에서 발생하던 탄소 1243만톤을 2025년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