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일회용 비닐봉투 보다 오히려 장바구니가 더 튼튼하고 편해요. 특히 아이와 함께 장을 보러갈 때엔 환경교육까지 하게 돼 일석이조인 셈이죠.” (주부 송 모씨·43)대형마트 등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되고 이달부터 본격 단속이 시작되면서 장바구니나 타포린백 등 '친환경' 대체 제품이 인기다.특히 세련된 디자인으로 패션을 강조한 장바구니와 타포린백을 구입해 사용하는 30~40대 주부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10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회용품 대체품목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장바구니의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90% 늘었고, 돗자리와 비슷한 질감의 소재인 타포린백도 107% 증가했다.게다가 일회용 비닐봉투에 대한 단속으로 소비자의 종량제 봉투 구입까지 함께 줄이는 연쇄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강화된 비닐봉투 단속을 계기로 아예 장바구니 이용으로 돌아서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이마트에 따르면 일회용 비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