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특정된 가운데 영구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는 ‘대구 개구리소년 사건’이 재주목을 받고 있다.‘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은 지난 1991년 당시 기초의원 선거일로 임시공휴일이던 3월 26일, 대구 성서초등학교 학생 우철원(13세), 조호연(12세), 김영규(11세), 박찬인(10세), 김종식(9세) 군 등이 ‘도룡뇽을 잡으러 간다’며 인근 와룡산으로 간 뒤 돌아오지 않은 사건을 말한다.사건 당시 경찰은 부모들의 신고에도 아이들이 가정불화로 가출한 것이라고 단정하는 등 초기 부실 수사를 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이후 각종 언론 등을 통해 해당 사건이 알려지고 당시 노태우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군과 경찰 인원 32만명의 인력을 총 동원해 다섯 어린이를 찾고자 노력했으나 아무런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이 과정에서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애틋한 마음을 이용,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는 파렴치한 사건도 어졌으며, 장난전화를 하는 등 일부 몰지각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10명을 살해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밝혀졌다.해당 사건은 마지막 사건이후 28년간 실마리를 찾지 못해 영구미제 사건으로 남을 위기에 처했었으나, 발달된 과학수사 기술로 용의자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경찰은 지난 7월 해당 사건 증거물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 과거 사건 당시 확보한 피의자의 DNA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는 50대 이춘재로 알려졌다.하지만 이 사건은 당시 살인사건의 공소시효인 15년이 훨씬 지나 처벌이 불가능하다.용의자 이 씨는 처제를 상대로 성폭행과 살인을 저질러 1994년 1월 안양교도소에 수감된 뒤, 1995년 7월 살인죄로 무기징역이 확정돼 같은 해 10월 부산교도소로 이감돼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이씨는 처제를 살해 한 뒤 시신을 스타킹으로 묶는 등 살해 수법이 화성연쇄살인 사건과 유사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