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삼보모터스는 1987년 9월에 설립했으며, 2001년 11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고, 2015년 6월 종속회사인 삼보홀딩스와 합병했다.

유펙스켐(플라스틱필름 제조), Carlsson Fahrzeugtechnik GmbH(자동차튜닝), ACE기연(자동차 부품) 외 6개 국내기업과 해외 6개 법인을 비롯해 4개 지사 등 총 17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 및 금형을 생산, 판매하고 있어 다수의 국내외 업체에 금형을 납품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자동차의 자동변속기 구성 부품(플레이트류), 자동차 파이프류 제품에서 8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 자동차용 범퍼, 계기판, 필러 등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 및 금형으로 공장 자동화(스마트팩토리)와 엄격한 품질보증체제 구축을 통해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1999년 일본·미국 등에 수출을 시작한 이후 2006년에는 658억원을 수출했고 2007년에는 5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테슬라로부터 전기차 부품 납품을 요청받으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났다.

현대, 기아뿐만 아니라 JATCO, DYNAX, 미국 GM과 크라이슬러 등 글로벌기업을 고객사로 두는 등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2021년 목표액이었던 3000억원을 3% 초과한 3092억원을 달성했으며 전년도 대비 매출 14% 증가를 이뤘다.

삼보모터스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친환경 자동차 및 자율주행 자동차 부품에 대한 제품 생산 및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는 미래차산업 발전 전략 초안을 발표하였으며, 기술 개발부터 자금 지원, 인력 양성 등에 이르는 다각도의 지원책을 내놓고 있어 미래사업 수소 및 전기 자동차에 대한 생산 수요 증가로,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삼보모터스는 K-스마트 등대공장에 선정돼 스마트공장을 구축 지원 받으며, 자동차 엔진 및 내부 순환계통 부품뿐만 아니라 친환경 사업으로의 재편을 위해 기존 파인블랭킹 공법의 노하우를 기반으로한 기술 확대 및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해 전기차 배터리 구성 및 보호용 배터리 모듈 어셈블리 부품과 수소 연료전지 분야 아이템의 중요 부품들까지 적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 기아 자동차 7개 차종의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커버를 제조, 공급하고 있어 향후 자율주행차 시장 성장에 대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보모터스는 2020년 수소연료전지 스택 금속분리판과 배터리시스템어셈블리(BSA) 사업을 위한 개발을 시작했고, 양산 가능한 기술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또 수소연료전지 스택 핵심 부품인 막전극접합체(MEA), 기체확산층(GDL), 금속분리판 중 금속분리판을 개발했으며, 각 부서에서 시험, 설계, 개발, 금형, 생산기술 전문가를 차출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