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새로운 비즈니스를 위한 생존방식’ 주제 다뤄
이재근 은행장 “중소·중견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 강조

11일 KB국민은행은 최근 2022 K-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골프계의 전설로 통하는 박세리 감독이 개막 강연을 맡아 큰 관심을 받았다. [사진=KB국민은행]
11일 KB국민은행은 최근 2022 K-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골프계의 전설로 통하는 박세리 감독이 개막 강연을 맡아 큰 관심을 받았다. [사진=KB국민은행]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면서 금융권 오프라인 행사들이 재개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도 중소·중견기업 CEO를 위한 포럼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해 미래 생존전략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11일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최근 중소·중견기업 CEO를 초청해 ‘2022 K-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허인 KB금융그룹 부회장, 양종희 KB금융그룹 부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KB국민은행과 거래하는 우수 중소·중견 기업 CEO 등 약 18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Business Impact to SURVIVE’(새로운 비즈니스를 위한 생존방식)이라는 주제로 각 사 CEO들과 KB금융그룹 경영진들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골프선수에서 여자 골프 국가대표 감독이자 기업의 CEO로 변신한 박세리 감독은 ‘BE THE LEGEND: 도전을 인생의 습관으로’라는 개막 강연을 통해 많은 관심을 얻었다.

박세리 감독은 그동안의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CEO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하면서 큰 박수 갈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CEO가 원하는 주제의 세션을 직접 선택해 수강할 수 있는 선택형 프로그램인 ‘KB 리더스 클래스’도 운영됐다.

KB 리더스 클래스는 CEO들의 관심도가 높은 △트렌드 △역사·경영 △심리학 △와인 등4가지의 세션으로 구성했다는 게 KB국민은행 측 설명이다.

트렌드 세션은 ‘트렌드코리아’의 저자인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 역사·경영 세션은 역사N교육연구소 심용환 소장, 심리학 세션은 고려대학교 허태균 교수, 와인 세션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이사 이지선 소믈리에가 각각 진행을 맡았다.

각 분야의 전문가가 진행하는 유익한 강연과 함께 40명 내외의 소규모 클래스를 운영해 참석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재근 KB국민은행 은행장은 “기업 경영활동에 언제나 함께하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며 “이번 포럼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미래 기업 경영에 대한 새로운 혜안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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