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야간, 휴일 순환당직제도’ 운영 등 성과 인정받아

[수원=트루스토리] 이상진 기자 = 경기도는 15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제9회 응급의료전진대회에서 응급의료사업 유공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응급의료전진대회는 한 해 동안 응급의료체계의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한 응급의료분야 전문종사자, 관계기관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경기도는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 공로로 하여 기관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올해 전국 최초로 야간·휴일 응급의료 순환당직제도 사업을 적극 추진, 도내 4개 권역별로 야간·휴일 중증 응급수술․시술 당직병원을 구축, 중증환자가 병원을 전전하는 병원 간 전원 공백을 없애고 야간·휴일 응급의료 취약시간 대에도 신속한 응급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의료 취약지역에 관한 응급의료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김포우리병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등 농촌지역 7개소 의료기관에 인력 및 시설 확충사업비 31억원을 지원했으며 분당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3개 병원에 소아전용 응급실을 확대 설치해 소아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도는 내년에 응급의료사업 확충을 위해 일부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던 도민 대상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전 시,군으로 확대해 도민의 응급처치 생활화를 유도하고, 중증외상환자 치료를 위한 권역외상센타를 아주대병원에 신축해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정책과장은 “도민이 항상 편안하고 안전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응급의료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충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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