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2002년 8월 ‘㈜에이디테크놀로지’로 설립돼 반도체소자 설계 및 제조(ASIC, 주문형 반도체)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업체로, 시스템 반도체 시장의 ODM을 위주로 사업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2014년 12월 코스닥 상장 이후 아이엠아이, 아르고, 이씨큐, 에스앤에스테크놀로지, 파인스 등을 자회사로 매입해 반도체 설계부터 제조까지 원스톱 턴키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솔루션을 구축했다.

핵심 기술인 시스템 반도체 설계는 디지털 신호 처리, 아날로그 신호처리, RF 등의 기능을 위한 시스템을 단일 반도체 칩에 구현하는 기술이며, 시스템 반도체 개발을 원스톱 솔루션으로 수행하기 위해 SoC, 플랫폼, IP 임베디드 메모리, 라이브러리 개발, 품질 관리 등 전문화된 조직을 구성 및 관련 서비스까지 지원함으로써 반도체 개발과 안정적인 양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초미세 공정 등 다양한 공정에 대한 제품 개발 실적과 임베디드 Flash, 고전압, RF 등에 특화된 공정을 개발한 이력이 있으며, 10Gbps대 직렬/병렬 송수신기, 5Gbps PICIe, 3.7Gbps Vx1, 1,866Mbps DDR3, 24-bit ADC 등 고(高)사양의 IP들이 내장된 시스템 반도체 개발 성공 및 양산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1억 게이트 이상의 고집적도 반도체 개발에 성공하는 등 고사양/고집적도 시스템 반도체 개발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는 저전력 시스템 반도체 개발을 위한 저전력/고성능 라이브러리 및 임베디드 SRAM 개발 인프라를 확보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의 ASIC 디자인 파트너로 선정된 이후 본격적인 사업 실적 확대를 위해 박준규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였으며,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파인스’ 인수 및 반도체 설계 인력 대규모 확보를 추진하는 등 첨단 미세공정의 대표 디자인 업체로서 발돋움할 계획이다.

반도체소자 설계 및 제조(ASIC) 단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로 인공지능, 자율주행, 5G 등 지속적인 수요처 발생으로 완만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19일 독일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 기업 비딘티스(Videantis)사와 첨단 자율주행 반도체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반도체는 2025년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5나노(㎚·10억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Arm 중앙처리장치(CPU)의 5나노 칩 설계자산(IP)과 비딘티스의 영상처리 플랫폼 기술을 결합한 자율주행 레벨4 수준 고성능 반도체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비딘티스 영상처리 플랫폼 ‘v-MP6000UDX’는 특화된 코어가 인공지능(AI), 신호처리, 비디오 코딩 등 목적에 따라 개별적으로 동작한다. 운행 중 연산해야 하는 복잡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제품 성능은 자동차 생산 업체들의 검증을 마쳐 신뢰도가 상당히 높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비딘티스는 콘티넨탈 등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회사와 협력한 이력이 있다.

비딘티스와 에이디테크놀로지가 협력해 설계한 차량용 반도체는 2025년부터 삼성전자 5나노 라인에서 생산한다. 여기서 만든 칩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사에 공급돼 2025년부터 5년 간 약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TSMC를 기반으로 SK하이닉스에 주력하였으나 신규 거래처 확보에 따른 기존사업자 이탈 전망이 된다. 다만 현재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양산 매출은 향후2년간은 지속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비메모리 디자인에서 칩리스가 담당하고있는 설계를 신규 개발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다.

따라서 2024년까지는 기존 거래처를 통해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이고 2025년부터는 삼성전자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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