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세원정공은 1985년 2월 설립된 ㈜세원을 모기업으로 1989년 7월 설립되었다.

세원정공은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자동차 차체용 부품 전문 기업이다. 1995년 10월 세원테크를 설립했으며, 1996년 2월 ISO 9002 인증을 획득하고 세원 E&I를 설립했다. 2005년 현대자동차와 중국 베이징에 동반 진출해 베르나, 소나타, i30등의 차제 부품을 생산하는 삼하세원을 설립했다.

세원정공의 핵심기술은 일체 복합성형 기술과 원격제어 용접기술이다. 로봇의 용접부 이송 시간을 최소화하는 원격제어 용접기술은 우수한 안정성을 확보해 관련 부품 소재 기업을 선도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목은 FRONT SIDE MEMBER, COWL CROSS MEMBER, DASH PANEL, RADIATOR SUPPORT 등이다. 이 제품은 차체의 형상을 구성하면서 차량의 고속주행시 방진, 방음기능을 수행하고 차량 충돌시에는 탑승자에게 충격전달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제품별 매출 비중 [2022년 3분기 보고서]
제품별 매출 비중 [출처 2022년 3분기 보고서]

매출은 대다수 주요 자체 부품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도 용접기술과 성형기술을 기반판 자체부품을 주력으로 밀고 나갈 모습이다. 

주요 판매처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북경현대, 북경모비스, 덕양산업, 기아자동차등이 있다. 한국지역 매출은 현대모비스 55.8%, 덕양산업 19.1%, 현대자동차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지역 매출은 북경현대자동차 89.0%, 북경모비스 8.4%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매출액 중 계열회사의 점유율은 14.4% 이다.

매출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다. 2010년 4000억원때에 육박했던 매출액이 지속 감소하며서 최근 연결기준 2019년 매출액이 1907억, 2020년 1569억, 2021년 1425억, 2022년 1152억원이다. 이는 김문기 회장과 김도현·김상현 전 대표가 2018년 12월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계열사들에게 4200억원의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로 검찰에 의해 전격 기소되면서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실적 반등을 꾀하고 있다. 적자였던 세원정공이 2022년 3분기 부터 흑자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시설투자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조가 이어진다면 실적 턴어라운드와 주가 턴어라운드를 동시에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 시가총액이 634억원(주가 6340)인데 최근 분기 별도 자본총계가 2675억원으로 장부상 가치대비 긍정적 저평가 상황에 놓여 있다. 6000원 전후로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긍정적 결과를 만들어 갈수 있지 않을까 판단한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