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기상청]
[자료=기상청]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2023년 계묘년(癸卯年) 설날(22일)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휴 마지막날인 24일(화)부터는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설 연휴 기간(1월 21일∼24일)에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

우선 연휴 첫날(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아 귀성길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설 당일(2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에 올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어 "24일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시작되어 25일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귀경길 빙판길으로 인한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각별의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료=기상청]
[자료=기상청]

또한 연휴가 끝난 뒤에도 당분간 기온이 매우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와 시설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부터 육상 및 해상, 공항, 항만 등의 날씨정보를 포함된 설 연휴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연휴 기간 중에도 국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를 감시하여 빠른 정보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보시점이 멀어 불확실성이 큰 만큼 설 당일과 그 이후 날씨에 대해서는 향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