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최근 미국의 공격적 긴축 우려 속 경기 침체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감 속 Fed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또한 GDP 등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테슬라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실적 개선 기대 심리와 호실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는 2023년 1월 들어 외국인의 강한 매수력에 힘입어 반등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종가로 2468선에 마무리되면서 그동안의  수렴형 상단 추세선을 넘어서려고 하고 있지만 기술적 조정력도 일부 감안해야 되는 구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구간을 넘어서게 된다면 2556선 정도 까지 추가 상승을 기대해 볼수도 있다. 

코스피 지수 일봉차트 [신한I HTS]
코스피 지수 일봉차트 [신한I HTS]

혹여 조정을 받게 되더라도 2360선 라인을 크게 이탈시키지 않고 재차 반등을 만들어 준다면 현재의 수렴형 패턴을 벗어날 확률이 높은데, 현재 외국인의 강한 매수력과 그로 인한 기관들의 동반 순매수력을 보면 상승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투자주체 일자별추이 [출처 신한I HTS]
투자주체 일자별추이 [출처 신한I HTS]

외국인은 1월 들어 5조원 이상 순매수로 거래소에 유입되고 있고, 기관도 일부 유입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투신권은 외인과 동반 순매수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연기금 및 금융투자 쪽 수급만 개선된다면 시장의 탄력은 좋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시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필두로 상승이 최근들어 나온 모습이고 이들 반도체가 주춤할 때 현대·기아 등 자동차 관련주와 LG에너지솔루션 베터리관련주 등이 실적 호조와 업황 개선 기대 등에 상승이 나오며 순환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수주호황을 지속하고 있는 조선 섹터와 그에 따른 호황을 유지하고 있는 철강 섹터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슈적 순환 상승력도 계속 될 것으로 판단된다. 전일 이슈는 아래와 같다. 

▷역대급 한파 속 난방비 폭탄 소식 등에 도시가스/겨울 테마 상승.

▷현대차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등에 자동차 대표주/ 자동차부품 테마 상승.

▷테슬라 예상외 호실적 등에 2차전지/전기차 테마 상승.

▷한국무역보험공사, 포스코홀딩스 주관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개발 프로젝트 금융 지원 결정 소식 등에 리튬 관련주 상승.

▷정부-의료계 비대면 진료 논의 예정 및 삼성전자 비대면 진료서비스 탑재 스마트TV 국내 출시 기대감 등에 U-Healthcare(원격진료) 테마 상승.

▷2024년 미국 풍력 신규 설치규모 급증 전망 등에 풍력에너지 테마 상승.

▷내년부터 UAE 주요도시서 국내 수소기술 실증 소식 등에 수소차(연료전지/부품/충전소 등) 테마 상승.

▷올해 실적 성장 및 수요 증가 기대감 등에 화장품/ 미용기기 테마 상승.

▷애플페이 규제 완화 기대감에 애플페이 테마 상승.

▷애플, 삼성전자·LG전자와 스마트홈 시장 선점 경쟁 소식에 스마트홈(홈네트워크) 테마 상승.

▷CJ대한통운 노조 부분파업 돌입 소식에 종합 물류 테마 소폭 상승.

▷삼성전자 5G 장비 사업확대 기대감 등에 5G(5세대 이동통신)/ 통신장비 테마 상승.

▷中 리오프닝에 따른 철강 수요 기대감 및 포스코·현대제철 열연강판 가격 인상 추진 소식 속 철강 주요종목/철강 중소형 테마 상승.

시간외 흐름에서는 챗GPT 신드롬 지속 및 정부의 전국민AI 일상화 프로젝트 추진 소식 등에 유엔젤, 데이타솔루션, 비플라이소프트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일사료, 대주산업, 신송홀딩스 등 일부 사료 및 음식료업종 테마도 상승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비플라이소프트, SH에너지화학, 대주산업, 지에스이, 한주라이트메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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