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국에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최근 내린 눈과 함께 추위가 이어지면서 빙판길과 도로에 살얼음이 계속되고 있어 교통안전 및 보행자 낙상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내일(28일) 아침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수원 영하 13도, 춘천 영사 17도, 대관령 영하 19도, 세종 영하 13도, 대전과 청주 영하 12도, 전주 영하 10도, 광주 영하 7도, 대구 영하 10도, 부산 영하 7도, 울산 영하 8도, 제주와 서귀포 0도 등의 분포를 나타낼 전망이다.

다만 일요일(29일) 오후부터 차차 추위가 물러나 다음주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영하 7~3도가 되겠고, 내일 아침 최저 영하 19~영하 4도, 낮 최고 영하 4~3도, 일요일 아침 최저 영하 16~영하 1도, 낮 최고 1~7도를 나타낼 전망이다.

한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서부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내일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다만 오늘과 내일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