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미 주요기업 실적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텔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지만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됐다는 소식이 Fed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을 키우며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국내증시도 긍정적 흐름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있지만, FOMC 정례회의 발표를 2틀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일정 부분 기술적 조정력도 나올수 있다.

외국인은 1월 2일부터 10일 하루를 제외하고 거래소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강한 순매수로 인해 누적으로 1월에만 6조원 이상 자금이 유입됐다. 

외국인의 누적으로 모아가는 강한 자금 유입을 보았을 때는 지난 2022년 9월 29일 부터가 시작이었지만 그 기간 동안 절반 이상 자금이 1월 한달간 유입되었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그 만큼 시장의 바닥이 나온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이더라도 상승 추세로 전환할 가능성은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 차트 흐름을 보면 지난 9월 하락 이후 수렴형 패턴을 만들고 있다. 현재 국면이 4파동 국면이며 추세선 상단을 살짝 돌파한 모습이다. 이에 기술적 조정력을 만들어낼 수도 있지만 이대로 상승할 여력도 일부 있다. 

기술적 조정력을 만들어 낸다고 하더라도 선행스팬 상단 자리와 지난 9월 하락 폭의 50% 구간인 2340선을 이탈시키지 않고 재차 반등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따라서 최근 대형주들도 순환으로 상승력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상승력을 이끌었다면 2차적으로는 호실적을 발표하면 현대차 및 기아 등 자동차 관련주들과 배터리주들이 상승을 했고 3차적으로는 해운주와 조선주들이 상승력을 이어갔다. 

따라서 혹여 이번에 기술적 조정력을 준다면 마지막 저점 매수 기회가 되지 않을까 판단하기 때문에 좋은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금요일 LG디스플레이는 사상 최대 분기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올해 하반기 흑자 전환한다는 컨퍼런스 발표 때문에 상승 마감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현재의 기업의 실적 보다는 앞으로의 실적 전망에 주가가 더 크게 작용한다는 것을 인지하자. 

1월 30일 주요기업 실적발표는 에코프로, 삼성SDI, 자이에스앤디, GS건설, 다올투자증권, 현대글로비스, 삼성중공업, 한화투자증권, SK증권, SGC에너지 등이 있다. 이 중 에코프로, 삼성SDI, 자이에스앤디, 현대글로비스, 삼성중공업, SGC에너지는 실적 전망치가 긍정적으로 나와 있다. 

이슈적 순환 흐름도 지속 이어질 모습니다. 전 업일일 이슈는 아래와 같다. 

▷정부, 차세대 AI 개발 계획 확정 소식 등에 AI 챗봇(챗GPT 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테마 상승.

▷HMM 매각 기대감 등에 해운 테마 상승.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 기대감 등에 건설기계 테마 상승.

▷올해 수주 및 수익성 개선 전망 등에 조선기자재 테마 상승.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시장 성장 기대감 등에 미용기기 테마 상승.

▷테슬라 주가 급등 영향 등에 일부 2차전지/전기차 테마 상승.

▷K-웹툰 급성장 및 정부의 웹툰·웹소설 불법복제 등 저작권 보호 강화 소식 등에 웹툰 테마 상승.

▷여행·항공 수요 회복 기대감, 에어버스 항공기 수요 증가에 따른 1만3천명 신규 채용 소식 등에 항공/저가 항공사, 여행 테마 상승.

1/27(금)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최근 챗GPT 모멘텀 지속 등에 로보티즈, 유진로봇, 리노스, 코난테크놀로지 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AI 챗봇(챗GPT 등) 테마가 상승했다. 

KTcs, KTis 등 KT그룹주도 부각 받았다. 일신바이오는 15.60억원(최근 매출액대비 6.39%) 규모 공급계약 체결에 소폭 상승했다. 삼화페인트는 지난해 실적 발표 등에 소폭 상승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기가레인, 하이딥, KTcs, 엠벤처투자, 리노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