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 "폴더블 아이패드가 애플의 주요 라인업 될 것"

애플 전문 분석가로 알려진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가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2024년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애플 전문 분석가로 알려진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가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2024년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애플이 내년에 폴더블(접을 수 있는)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애플 전문 분석가로 알려진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의 폴더블 아이패드가 애플의 주요 라인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폴더불 아이패드가 2024년 출시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이 새로운 모델은 아이패드 출하량을 높이고 제품 라인업(믹스)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 폴더블 아이패드 출시 전망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시장 분석업체 CCS인사이트도 지난해 10월 연례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2024년 접히는 스크린을 탑재한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시 CCS인사이트의 벤 우드 애널리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폴더블 아이폰이 기존 아이폰을 잠식할 위험이 있고, 기술 결함이 발견됐을 때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로써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만들 이유가 없다”며 “다만 폴더블 제품이 모멘텀을 얻고 있어 애플이 아이패드를 통해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 오포, 샤오미 등과 달리 애플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애플의 폴더블 제품이 내년 이후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실제로 로스 영 DSCC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2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20인치의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테스트하고 있지만 해당 장치가 2026년 혹은 2027년에나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IT팁스터(정보 유출가)인 딜런도 지난해 초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시제품(프로토타입)을 실험하고 있지만, 여전히 폴더블 시장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이에 애플의 폴더블 제품이 출시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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