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한림공원에 '봄의 전령' 매화가 활짝 피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주시 한림읍 한림공원에 '봄의 전령' 매화가 활짝 피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번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도 크게 떨어지지 않아 외부 활동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다만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일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돼 추위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전남동부, 경상지역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곳은 강원도 동해평지와 삼척평지(이상 건조 경보),  강원도 강릉평지와 속초평지, 고성평지,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 전라남도 구례와 여수, 광양, 순천, 경상북도 구미와 영천, 경산, 청도, 성주, 칠곡, 상주, 문경, 안동, 청송,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경북북동산지, 경상남도 의령과 함안, 대구, 부산, 울산 등이다.

기상청은 3일 "금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구름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토요일일 (4일)과 일요일(5일)은 대체로 맑겠다"면서 "일요일까지 아침 기온이 낮아 춥겠고,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은 1~10도가 되겠고, 내일 아침 최저 영하 11~0도, 낮 최고 3~9도,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0도, 낮 최고 5~11도의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 기온을 보면 서울 영하 5도, 수원 영하 6도, 세종 영하 7도, 청주 영하 5도, 대전 영하 6도, 춘천 영하 10도, 강릉 영하 1도, 전주 영하 4도, 광주 영하 3도, 대구 영하 3도, 울산 영하 2도, 부산 0도, 제주 3도 등이다.

일요일 아침은 토요일보다 기온이 조금 더 올라 추위를 느끼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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