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노리매공원에 매화가 피기 시작해 입장객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7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노리매공원에 매화가 피기 시작해 입장객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번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바깥 나들이 적합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 "토요일인 내일(11일)과 일요일(12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일요일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전라권과 제주도에, 밤부터 경상권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3~9도)보다 2~5도가량 높아 포근한 날씨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낮최고기온은 6~13도가 되겠고, 내일(11일) 아침 최저 영하 6~4도, 낮 최고 6~13도, 일요일 아침 최저 -6~5도, 낮 최고 7~15도의 분포를 나타낼 전망이다.

기상청 발표 내일 아침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을 보면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과 춘천 -4도, 강릉 2도, 세종 -4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0도, 울산 0도, 부산 4도 등이다.

낮 기온은 크게 올라 서울과 수원 9도, 인천 6도, 춘천 8도, 강릉 13도, 세종 8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울산 12도, 부산 13도, 제주 14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기온이 오르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지반이 약해져 축대나 옹벽 붕괴 및 낙석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제주도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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