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해 사업 20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CSR 사업 ‘희망가게’가 500호점 돌파했다.

한부모 여성 창업 자금 대출 지원사업인 ‘희망가게’는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창업주의 유산 기부로 시작했다. 

지난 2004년 1호점을 개점한 희망가게는 올해로 19년만에 500호점을 돌파했다.

희망가게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황 속에서도 지난 3년간 70개 이상의 매장을 개점하고 창업주들이 팬데믹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방역물품 제공, 창업주 상환금 유예 정책, 긴급 생활안전자금 지원, 그 외에도 창업주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의 사내 라이브커머스와 협업하여 희망가게의 제품을 판매하거나 본사 내 희망가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트렌드에 맞는 형태의 판로 지원도 이어졌다.

희망가게는 한부모 여성의 자립을 위한 창업 대출을 지원하여 그 가족들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만드는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 Credit)’ 사업으로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일반 금융회사 이용이 어려운 한부모 여성에게 담보나 보증을 요구하지 않고 신용 등급과 관계없이 창업자금을 대출해 준다.

공모를 통해 선발하는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는 보증금을 포함해 최대 4000만 원의 창업자금이 연 1%의 상환금리로 제공된다.

상환 기간은 8년이며 상환금과 이자는 또 다른 여성 가장을 위한 창업 지원금으로 운영한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국제 여성의 날인 3월 8일, 희망가게 20주년 기념 영상을 공개했다.

아모레퍼시픽 커뮤니케이션 유닛 이상호 상무는 “장원 서성환 선대회장님의 뜻을 이어 앞으로도 사람과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소명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