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내 초임계 열분해 및 에어로젤 공장 착공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LG화학은 30일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서 국내 최초 초임계 열분해 공장과 차세대 단열재 에어로젤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과 오성환 당진시장, 신학철 LG화학 최고경영자(CEO) 부회장, 노국래 석유화학본부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초임계 열분해는 온도와 압력이 물의 임계점을 넘어선 수증기 상태의 특수 열원으로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탄소덩어리(그을림) 발생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에어로젤은 95% 이상이 기체로 구성돼 가볍지만 물에 젖지 않고 불에 타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산업 현장의 배관이나 설비 단열재로 쓰면 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LG화학은 2024년까지 3100억원을 투입해 석문국가산업단지 부지에 두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당진공장은 친환경 소재 분야의 글로벌 메카가 될 것"이라며 "회사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선두주자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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