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진출 집중된 남서부 공업도시 ‘브로츠와프’에 사무소 설립 
현지 진출기업의 안정적 성장지원을 위한 금융·비금융 서비스 제공

최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폴란드 사무소 개소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왼쪽 6번째)이 주요 인사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 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최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폴란드 사무소 개소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왼쪽 6번째)이 주요 인사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 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IBK기업은행이 유럽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안정적 성장 지원을 위해 폴란드 현지에 사무소를 만들었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13개국에 60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번 폴란드 진출은 김성태 은행장 취임 후 첫 해외사업이다. 

17일 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최근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역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5일 폴란드 금융감독원(KNF)으로부터 사무소 설립 최종인가를 취득한 이후 2개월만이다.

그동안 기업은행은 유럽 내 새로운 사업전략 거점 구축을 추진해 왔다.

이번 폴란드 사무소 설립을 통해 EU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게 기업은행 측 설명이다.

사무소가 진출한 ‘브로츠와프’는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진출이 집중된 남서부 최대 공업도시이다.

사무소 개소식에는 김성태 은행장을 비롯해 임훈민 주(駐)폴란드 대사, 폴란드 재무부 차관 및 투자청장, 주(州)총리, 주(州)지사 등 정부관계자, 폴란드 진출 주요 국내 기업 법인장이 참석해 한국계 국책은행의 첫 폴란드 진출을 축하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유럽 생산거점이자 심장부에 위치한 폴란드에 사무소를 개소하게 되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진출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폴란드 현지 중소기업 생태계를 키우는 등 IBK의 차별화된 중소기업금융 역할 수행으로 상호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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