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예상일인 6월 1일(현지시간)을 불과 일주일 남겨둔 상황에서 백악관 부채한도 협상단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측이 이날 오전 다시 회동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이뤄지지 않으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이에 국내증시도 일부 부진한 흐름을 만들 가능성이 있으나 미 증시 마감 이후 엔비디아, 아베크롬비&피치, 콜스 등이 호실적으로 발표하며 급등력이 나오면서 미 지수 선물이 상승력이 나오고 있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여지도 있다. 

거래소 투자주체 일자별추이 대금 [출처 신한I HTS]
거래소 투자주체 일자별추이 대금 [출처 신한I HTS]

외국인들의 거래소 순매수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기조로 보았을때 미 부채한도협상 교착상태나 6월 FOMC 정례회의 이후 금리인상 우려 등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단기 조정력은 받을 수 도 있기 때문에 혹여 그러한 조정력이 나오게 된다면 저점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자. 외국인들의 자금은 올해에만 거래소에 누적으로 11조2319억원 순 유입되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일봉차트 [출처 신한I HTS] 왼쪽 코스피 / 오른쪽 코스닥
코스피 코스닥 일봉차트 [출처 신한I HTS] 왼쪽 코스피 / 오른쪽 코스닥

외국인들의 거래소 순매수에 힘입어 최근 코스닥 보다는 코스피가 더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전고점을 넘어서려는 흐름을 보이는 반면 코스닥은 최근 하락폭의 50% 구간까지만 반등을 보이는 상황이다. 이에 코스피는 전고점을 넘기며 상승력이 나오더라도 코스닥은 전고점을 넘기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박스권 흐름을 보일 여력이 있다. 

최근에는 실적 개선 기대가되는 종목들의 흐름이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 특히 조선주의 상승력이 눈에 띄고 반도체 업황 바닥 기대감으로 반도체주들도 긍정적인 기조를 보이고 있다. 이제 자동차 업종 전반적으로 상승력이 나올시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은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내놓았기 때문에 반도체 관련주들의 눈에 띄는 흐름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슈적 순환 흐름도 계속 되고 있다. 전일 이슈는 아래와 같다. 

▷러시아, 흑해 곡물 협정 관련 피브데니 항구 차단 소식 등에 사료/ 비료/ 농업/ 음식료업종 테마 상승.

▷세계 최대 닭고기 수출국 브라질, 조류 독감 비상사태 선포 소식 등에 육계 테마 상승.

▷산업부 2.4조원 규모 탄소포집 실증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내달 신청 예정 소식에 온실가스(탄소배출권) 테마 상승.

▷업황 슈퍼사이클 조기 도래 전망 등에 조선/ 조선기자재 등 테마 상승.

▷턴어라운드 전망 및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기대감 등에 건설 대표주/ 건설 중소형 테마 상승.

▷5천개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정보 한국 정부와 공유 소식 등에 일부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 상승.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수익성 회복 분석 등에 일부 자동차부품 테마 상승.

▷울산 및 미국 일부 도장공장 수소버너 방식으로 전환 소식 등에 일부 수소차(연료전지/부품/충전소 등) 테마 상승.

▷中 코로나19 재확산, 6월말 2차 대유행 정점 전망 등에 일부 코로나19/ 의료기기 테마 상승.

▷사우디 장관 경고 발언에 따른 국제유가 강세 속 일부 LPG/LNG 등 에너지 관련 테마 상승.

▷日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재개 우려 속 수산 테마 내 일부 종목 상승.

5/24(수)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평화산업이 서일(주) 흡수합병 결정 등에 상한가, 최대주주인 평화홀딩스도 상한가를 보였다. 범한퓨얼셀, 제이엔케이히터 등 시간외 일부 수소차 테마도 상승했다. 바이오플러스는 768.09억원(자기자본대비 66.81%) 규모 신규시설투자 결정 등에 상승했다.

반면, 누리호 3차 발사 연기 속 AP위성, 퍼스텍,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우주항공산업 테마가 소폭 하락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삼부토건, 평화산업, 디와이디, 엘컴텍, 상신브레이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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