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평가’ 5년 연속 S등급 획득
지난해 522곳 약 2만 2000명 대상 기술·ESG·안전 교육 실시
인센티브 2500만원 전액, ‘포스코 1% 나눔재단’ 기부하기로

포스코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 기술교육장에서 티그용접 실습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 기술교육장에서 티그용접 실습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포스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포스코가 중소기업과 꾸준히 상생을 추구하며 정부당국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6일 포스코는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대기업 등 기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지원 교육 사업이다.

고용노동부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기관 등을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하고 ▲교육과정 개발 ▲훈련실적 ▲전담자 전문성 ▲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019년부터 수여식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포스코는 이번 평가까지 포함해 5년 연속 S등급을 받았다.

성과평가 2년 연속 상위 20% 기관은 수시과정 운영 등 자율성을 보장 받는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된다. 

포스코에 따르면 2013년부터 11년 연속으로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되면서 참여기관 중 최장 기간 동안 교육 운영의 모범성을 인정받았다.

이날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자율공동훈련센터 선정패 수여식’에 참석한 포스코 고상민 노무협력실 협력상생그룹장은 “앞으로도 협력사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대·중소기업간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컨소시엄 교육사업이 도입된 2005년 이후 포스코가 교육한 누적 인원은 기업 838곳, 약 69만명에 달한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하도사·용역사도 교육 대상으로 확대 운영해 협력사 등 522곳 임직원 2만 2182명을 대상으로 용접·천장크레인·기계정비·전기설비 관리 등 기술 직무교육, ESG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협력사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계층별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 문화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포스코는 ‘채용 연계형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 교육’을 실시해 지난해 163명 등 2017년부터 총 802명을 협력사 등에 채용을 연계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최우수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 2500만원을 ‘포스코1%나눔재단’에 전액 기부해 지역사회에 공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계획이다. 

인센티브 누적 기부금은 1억 7500만원에 달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협력사·중소기업과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적극적으로 교육 관련 요청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교육과정을 합동 연구해 업종별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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