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KT가 인공지능(AI) 코딩 교육 플랫폼 ‘AI 코디니’와 관련해 고객사가 원하는 기능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KT는 고객사가 ‘AI 코디니’의 원하는 기능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코딩 스페이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AI 코디니는 AI 시대에 맞춰서 블록코딩부터 AI 모델링 기능까지 탑재한 AI 코딩 교육 플랫폼이다.

KT는 AI 코디니 고객사가 자신만의 블록코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하는 니즈를 반영해 ‘코딩 스페이스’ 기능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고객사들은 타이틀, 에뮬레이터, 블록 카테고리, 블록 코딩, 블록 디자인, 전용 도메인 등 6가지 기능을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AI 코디니의 AI 기능, 멀티 OS 지원 기능 등 주요 기능을 기존처럼 사용할 수 있다.

KT는 고객사에 코딩 스페이스 전용 진입 페이지도 제공한다. ‘코딩 스페이스’는 출시 시점부터 다양한 고객사에서 활용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코딩 스페이스’를 우수 에듀테크 프로그램으로 인증했고, 인천무크(i-MOOC) 탑재를 통해 학생 솔루션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T CS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디지털 새싹캠프 사업에 ‘코딩 스페이스’를 활용하고 있다.

코딩 스페이스를 활용한 KT CS만의 블록 코딩 교육으로 수강생들에게 보다 친밀한 코딩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KT는 ‘코딩 스페이스’ 기능이 더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청 및 다양한 파트너와 확산을 논의하고 있다.

최준기 KT AI·빅테이터 사업본부장 상무는 “교육기관이 자체 블록코딩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려면 시간과 비용 등에서 많은 부담이 발생할 수 있는데 AI 코디니 코딩 스페이스를 활용하면 플랫폼을 쉽게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