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11만톤급, 전장 290m, 전폭 35m)가 속초항에 정박해있는 모습. [사진=롯데관광개발]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11만톤급, 전장 290m, 전폭 35m)가 속초항에 정박해있는 모습. [사진=롯데관광개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롯데관광개발은 12일 오후 강원도 속초항에서 코스타 세레나호를 출항시켰다고 밝혔다.

속초 모항 크루즈가 출항하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지난 2019년 10월 이후 3년8개월만이다.

이날 출항식에는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이병선 속초시장, 김명길 속초시의장, 강옥희 강원도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탈리아 선적인 코스타 세레나호는 우리나라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11만4000톤, 전장 290m, 전폭 35m)의 메머드급 선박으로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세계 1위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 그룹에 속한 코스타 크루즈가 소유하고 있다.

12일 오후 속초항에서 열린 코스타 세레나 크루즈 출항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강옥희 강원도관광재단 대표이사, 김명길 속초시의장, 이병선 속초시장,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 오라지오 다이타 코스타 선장, 주 멩치안 코스타 총지배인. [사진=롯데관광개발]
12일 오후 속초항에서 열린 코스타 세레나 크루즈 출항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강옥희 강원도관광재단 대표이사, 김명길 속초시의장, 이병선 속초시장,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 오라지오 다이타 코스타 선장, 주 멩치안 코스타 총지배인.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관광개발은 무엇보다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들이 명품 관광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항한 코스타 세레나호는 훗카이도 무로란, 아오모리 등 일본의 주요 항구도시를 5박6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온 뒤 오는 17일 다시 속초로 입항한다.

이어서 오는 17일에는 일본 오타루, 하코다테, 아오모리 등을 6박7일 일정으로 다녀오는 2항차 출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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