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마다 1번 오는 윤년, 2월 29일까지
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거일도 휴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주 5일제 회사에 근무 중인 근로자들은 내년에 올해보다 이틀 더 많은 총 119일을 쉴 수 있을 전망이다.

가장 긴 연휴는 추석 연휴로 9월 14일(토)부터 18일(수)까지 총 닷새를 쉴수 있다.

또한 설날과 어린이날이 일요일로 대체 공휴일이 발생해 하루를 더 쉴 수 있으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4월 10일도 공휴일에 포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도 월력요항'을 발표했다.

월력요항은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로 천문법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매년 발표한다.

이날 공개된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에 사흘 이상 연속 휴일은 모두 5번으로, 신정(12월 30일~1월 1일), 설날(2월 9일~12일), 3·1절(3월 1일~3일)와 어린이날(5월 4일~6일·대체공휴일 포함), 추석(9월14~18일) 등이 있다.

이와 별개로 광주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전북 정읍시 공무원은 각각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5월 18일), 제주도 4·3희생자 추념일(4월 3일), 전북 정읍시 동학농민혁명 기념일(5월 11일)에 휴무하게 된다.

지방 공휴일은 '지방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기념할 수 있는 날을 지정한 것으로 해당 지자체 관공서는 휴무하고, 지역 내 학교와 기업 등에도 휴업과 휴무를 권고할 수 있다. 

한편,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은 2월이 29일까지 있는 윤년으로 1년이 366일이 된다.

내년도 월력요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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