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50개국 참가 아시아 최대 ‘물 문제’ 협치 메커니즘
윤석대 사장 "물 기업 세계진출 교두보 마련에 역량 모으겠다"

경기도 화성시 송산 글로벌 교육연구센터에서 열린 제4차 아시아물위원회 정기총회 개회식에 참석한 내외빈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연합뉴스]
경기도 화성시 송산 글로벌 교육연구센터에서 열린 제4차 아시아물위원회 정기총회 개회식에 참석한 내외빈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연합뉴스]

【뉴스퀘스트=박상미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아시아물위원회(AWC) 제4차 총회를 열고, 아시아 물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행사는 오는 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AWC는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주도로 2016년 설립된 기관이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경기 화성시 K-water 송산글로벌교육연구센터에서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와 GCF, OECD, GWP 등 국제기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일부터 아시아물위원회 제4차 총회를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전 세계 50개국, 물 전문가 200명 이상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는 아시아 물 문제 해결 방안과 지구촌 물 부족 문제 등 물과 관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가 가뭄과 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가 아사아물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폭우로 물에 잠긴 파키스탄 라호르 도로를 건너는 사람. [EPA=연합뉴스]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가 가뭄과 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가 아사아물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폭우로 물에 잠긴 파키스탄 라호르 도로를 건너는 사람. [EPA=연합뉴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오프라인 총회로 그동안 진행된 워터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고 OECD, UNDP 등과 수행 중인 협력사업 현황, 향후 전략방향 등이 다뤄진다.

총회에서는 향후 3년간 AWC를 이끌어갈 제3기 이사기관·회장도 선출했다.

2026년까지 활동할 AWC 제3기 이사기관으로는 대한민국 환경부, 중국 수리부,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 KDI 국제정책대학원, 중국 칭화대학교 등을 포함해 총 29개 기관이 뽑혔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AWC 의장기관으로서 국제협력 강화 필요성 강조와 녹색산업 수출지원에 주력하며 물 기업 세계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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