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겸임 체제 전환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와 시너지 및 성장 지속"

SK브로드밴드는 신임 사장에 박진효 전 SK쉴더스 대표를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신임 사장에 박진효 전 SK쉴더스 대표를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SK브로드밴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신임 사장에 박진효 전 SK쉴더스 대표를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신임 사장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SK텔레콤 네트워크연구원장을, 2018년부터 2019년까지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 SK쉴더스의 대표이사를 맡는 등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 기반 미디어, 기업간거래(B2B), 인프라 분야에서 SK브로드밴드의 지속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박 신임 사장 내정으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직만 맡게 된다. 다만 다만 SK브로드밴드의 이사회 의장은 계속 맡는다.

앞서 지난 2021년 SK텔레콤 대표로 취임한 유영상 대표는 올해 SK브로드밴드 대표를 겸임하며 양사간 원팀 체계를 가속화하는 등 시너지 기반을 다져왔다.

SK텔레콤은 “최근 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글로벌 경쟁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 대표는 SK텔레콤의 AI 전환에 집중하는 등 SK그룹 ICT 위원장으로서 시너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브로드밴드 이사회 의장으로서 박 신임 사장과 함께 T-B 시너지와 SK브로드밴드의 성장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신임 사장은 다음달 말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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