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배당금 1주당 830원 책정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후 200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소각하는 주식은 보통주 429만1845주로, 26일 종가 기준(4만4900원) 총 발행주식 수의 약 2%에 해당한다.
소각을 위한 자기주식 취득 예정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1월 26일까지다.
소각 예정일은 2024년 2월 5일이다.
SK텔레콤은 “다양한 방안의 주주 환원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그 일환으로 이번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진화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ESG 경영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텔레콤은 공시를 통해 분기 배당금을 보통주 1주당 830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배당 규모는 총 1813억3270만6200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다.
관련기사
이태웅 기자
taewoong93@newsqu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