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체 관광 허용 분위기 확산, 국제선 항공 운항 확대
SK증권, 롯데관광개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 제시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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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해 제주공항을 통한 국제 항공 운항편수가 증가하면서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의 수가 급증하고 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3900여명 수준에 머물렀던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은 지난 7월 30일 기준 8만7000여명을 넘어서는 등 매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도 유입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제주 드림타워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찾는 입장객 수도 증가했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 개장 이후 월 평균 5000여명에 머물렀던 카지노 입장객은 현재는 약 2만 3000여명 수준으로 5배 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드림타워 카지노 드롭액과 순매출도 급증하면서 지난 2분기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19 여파가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드림타워 카지노 실적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나승두 SK증권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소수 중국 항공 노선 운항은 시작되었지만 중국인 단체 관광에 대해서는 아직 허가되지 않은 점,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 대비 현재 제주도 국제 항공 운항편수 및 외국인 입도객 수는 여전히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 등을 감안했을 때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의 실적 개선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의 자국민의 해외 단체 관광 추가 허용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만큼 하반기 실적은 더욱 기대해 볼 만한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6월말부터 중국 베이징, 상하이, 홍콩 등을 오가는 국제 항공편이 운항을 재개했으며, 이달부터 국제 항공 노선추가 확대도 예상되고 있다.

한편, 나 위원은 이날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도 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210원(2.11%) 상승한 1만18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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