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LG전자가 현지에 최적화된 빌트인 주방가전 신규 라인업을 선보이며 유럽 빌트인 시장 입지 강화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다음달 1일 독일에서 열리는 베를린 국제가전 박람회 IFA2023에선, 유럽 빌트인 시장을 공략한  후드 일체형 인덕션, 인스타뷰 오븐, 식기세척기 등 LG전자의 신규 라인업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후드 일체형 인덕션'은 인덕션 중앙에 후드 환기 시스템이 탑재돼 연기, 유증기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뿐 아니라 주방 인테리어의 미적 가치도 높다. 

인스타뷰 오븐 신제품은 에너지 효율 등급 A++로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오븐의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이 켜져 조리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인스타뷰' 기능을 적용했다.

이 기능은 도어를 열 때 발생하는 열 손실을 줄여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된다.

식기세척기는 LG전자의 혁신 기술인 인버터 DD(Direct Drive)모터를 적용해 동일 제품군 중 가장 높은 에너지 효율 등급(A등급)보다 10%가량 효율을 더 높였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 기능도 탑재해 보다 위생적인 세척을 가능케 했다.

한편, LG전자는 2018년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유럽 빌트인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올해에는 보다 대중적인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을 최초로 공개하며 유럽 빌트인 시장의 볼륨존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앞세운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빌트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