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나무가는 카메라 모듈 제조 및 판매 업체로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제품군은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3D 센싱모듈, 자동차용카메라모듈, OIS 액츄에이터 등이다.

2014년부터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카메라 모듈을 납품했으며 2015년 3D 센싱 모듈 양산 및 2017년 SONY ToF 3D 센싱모듈 양산으로 기술 우위를 확보했다. 2019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ToF 모듈 공급 이후 미국 자율주행차 카메라 모듈 개발 및삼성전자 로봇청소기용 3D 센싱모듈 양산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성장하고있다.

2020년 최대주주는 드림텍으로 변경되었으며 2023년 9월 초 기준 드림텍의 보유지분율은 29.57%이다.

3D 깊이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에서 로봇청소기, 자율주행차, VR기기 등 적용 어플리케이션을 확대하고 있다. 3D 깊이 인식 기술인 Stereo, SL, ToF 방식 모두 보유하고있는 국내 유일 카메라모듈 업체이다.

2011년 ToF 기반3D 센싱 카메라모듈 개발 이후 2017년 소니아이보 향 ToF3D 센싱모듈을 양산하기 시작했으며 2019년 삼성전자 플래그십향 ToF 모듈 공급 이후 2021년 삼성전자 로봇청소기에 적용되는3D 스테레오 카메라를 납품하고 있다.

또 2021년부터 글로벌 자율주행업체(미주)로 ToF 인캐빈(in-cabin) 카메라 시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도 관련 매출액은 실적 기여도가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나 고부가 산업인 전장용 시장 진출 측면에서 의미있다.

나무가는 2022년 초부터 글로벌 IT업체와 XR기기에 적용되는 ToF 카메라모듈을 공동 개발 중이다. XR기기는 VR(가상) 및 AR(증강) 모두 가능한 기기로 아이트래킹, 헤드마운트트래킹(HM), ToF 센싱 등 카메라 기술이 적용되며 이중 거리감 인식에 특화된 ToF 센싱모듈(Indirect 방식)을 고객사와 단독으로 공동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주된 매출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서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을 중심으로 전면 카메라 모듈을 공급해왔다. 2019년까지 스마트폰향 카메라모듈 매출 대부분 중저가 라인 저화소 카메라모듈에서 발생했으나, 2020년고객사의 후면 카메라 단모듈화 제조 방식 적용으로 후면카메라 개별 수주가 가능해지며 나무가의 플래그십 진출이 본격화 되었다.

스마트폰향 평균화소는 과거 1200메가에서 최근 3000메가 이상으로 상승한 것으로 판단하며 2022년 2분기 중에는 1억화소 AF카메라(오토포커스) 수주에도 성공했다. 2022년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매출액 중 플래그십향 비중은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까지 매출과 영업이익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2022년 매출액은 5193억원, 영업이익은 32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실적이 주춤하지만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긍정적 이슈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기가 테슬라로 추정되는 미국 전기차 업체와 카메라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에 카메라 모듈 업체들이 상승력이 강하게 나오고 있는데 나무가도 그 관련주로 부각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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