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800원(80원 인상), 어린이 500원(50원 인상)
내년 10월 150원 추가 인상...기본요금 1550원으로

수도권 지하철 요금이 10월 7일부터 150원 인상된다. 서울 시내 지하철 개찰구 모습. [연합뉴스]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0월 7일부터 150원 인상된다. 서울 시내 지하철 개찰구 모습. [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오는 7일부터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서울,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 구간 전체가 대상이다. 지난 7월 요금 인상 확정 뒤 3개월 만의 인상안 시행이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인상에 이어 내년 10월 지하철 기요금을 1550원으로 150원 추가 인상할 예정이다. 시는 당초 지난 8월 버스요금을 인상(300원)하면서 지하철도 300원 인상하려고 했다. 하지만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 맞춰 두 차례(10월 7일, 2024년 10월)로 나눠 인상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기본요금 인상에 따라 수도권 지하철 정기권은 1단계((20㎞마다 1회 차감)가 5만5000원에서 6만1600원으로 인상된다. 18단계(거리에 따른 차감 없음)는 11만7800원에서 12만3400원으로 조정된다.

기존 교통카드보다 100원 비싼 지하철 1회권도 150원 인상된 1500원이 다.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도 16년 만에 인상된다. 청소년은 800원(80원 인상), 어린이는 500원(50원 인상)으로 조정된다.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조조할인 등은 유지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교통공사 등 지하철 운영기관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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