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 가능성…일부 버스 노선도 우회

지난 2022년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 [사진=한화]
지난 2022년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 [사진=한화]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국내 최대규모 불꽃축제가 이번 주말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한화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 (이하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오는 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이 지난 2000년부터 사회공헌사업으로 진행 중인 대규모 축제로 매년 10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0월 7일에 ‘Lights of Tomorrow’를 주제로 한국을 비롯한 중국, 폴란드 등이 참여하여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불꽃 연출은 오후 7시 20분부터 8시 30분까지, 70분간 진행된다.

해당 행사에는 해마다 100백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나와 일대가 큰 혼잡을 겪기도 한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이 외 여의동로·여의상류IC·국제금융로를 필요에 따라 통제할 계획이다.

축제 종료 뒤에도 여의나루로와 국제금융로 교통을 탄력적으로 통제하고, 필요할 경우 마포대로와 여의대방로 하위차로를 통제해 보행로를 추가로 확보한다.

또한 필요 시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행사 구간을 경유하는 20개 버스 노선(서울 시내버스 14개, 마을버스 2개, 공항버스 1개, 경기버스 3개) 모두 14~23시 우회 운행하고, 서울경찰청 요청에 따라 16~21시 한강대교를 지나는 14개 노선은 한강대교 위 전망카페․노들섬 등 정류소에 정차하지 않는다.

서울시는 "행사장 주변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혼잡도에 따라 ‘여의나루역’에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할 수 있으니 방문계획이 있는 시민은 사전 확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돕기 위해 서울시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18회를 거듭하며 서울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도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방문 전 충분한 정보 확인과 질서 있는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서울세계불꽃축제에 100만명 넘는 인파가 예상된다"며 "입·출구 분산, 안전선 설치, 비상 대피로 확보 등 인파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주최사인 ㈜한화는 올해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한 협력사 중 수도권소재 20여개사를 대상으로 서울세계불꽃축제 초대장을 전달했다.

또한 ㈜한화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납품대금 225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특히 ㈜한화는 올해부터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정부정책에 발맞춘 신규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신규프로그램으로는 남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참여(중기부, 공정위), 협력사 임직원 휴가비 지원(문체부), 일자리 박람회 개최(경상남도) 등이 있다.

이에 ㈜한화는 공정위가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했으며, 최근 동반위에서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화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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