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강한 모습을 보였고 그에 따라 국채금리가 하락했지만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 주요 빅테크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국내증시도 이런한 영향을 받아 전일까지 약세를 이어갔으나 급격한 하락에 의한 기술적 반등력이 일부 나올 수도 있다. 

코스피 투자주체 수급을 보면 아직까지 외국인의 순매도력이 이어지며 시장의 약세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미국 3분기 GDP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외국인 수급이 바뀔수 있고, 11월 FOMC 정례회의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약세는 제한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코스피, 코스닥 일봉차트를 보더라도 지난 1월부터 상승폭의 76.4% 구간까지 조정을 받는 상황이다. 여기까지 강한 하락을 보였다면 일부 기술적인 반등력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저점 매수할 실적이 좋은 종목들을 서서히 찾아 베팅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미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덜 빠졌기 때문에 우리 증시가 동반 약세를 추가적으로 보일 수 있는 여력도 있기는 하지만 개별 종목으로 대응을 하고 시일을 두고 분할 매수로 안정적인 평균매수 단가를 만든다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장이 약세 국면을 이어가더라도 빠른 테마 순환은 이어지고 있다. 전일 상승 이슈는 아래와 같다.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 국내 애니메이션 최초 美 넷플릭스 키즈부문 1위 소식에 일부 출산장려정책/ 엔젤산업 테마 상승.

▷국제유가 250달러 가능성 및 이스라엘 지상군, 가자지구 대규모 기습 소식에 일부 LPG(액화석유가스) 테마 상승.

▷럼피스킨병 확진에 따른 한우 물가 상승 등에 대체재로 부각되며 일부 육계 테마 상승.

▷中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유행 모멘텀 지속 등에 일부 의료기기/ 제약업체 테마 상승.

10/26(목)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77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메가엠디, YBM넷, NE능률, 비상교육 등 교육/온라인 교육 테마가 상승했다.

에어부산은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 일부 항공/저가 항공사(LCC) 테마가 상승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3분기 호실적 발표 속 상승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대유에이텍, 국제약품, 극동유화, 위지트, 한주라이트메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