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최초 전담팀 신설, AI/ICT 기반 ‘종합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 시스템’ 구축

SKT가 제 8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진 가운데 강종렬 SKT 사장(CSPO : Chief Serious-accident Prevention Officer). [SKT 제공=뉴스퀘스트]
SKT가 제 8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진 가운데 강종렬 SKT 사장(CSPO : Chief Serious-accident Prevention Officer). [SKT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SK텔레콤이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민관 협력 인프라 구축과 첨단기술 활용을 통한 범죄 예방 성과를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0일 제8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2016년부터 경찰청 등의 주관으로 민간의 치안활동 참여를 확산하고 자발적 참여의지를 견인하기 위해 범죄예방 기여도가 높은 우수단체에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SKT는 시상식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인프라 구축 및 관련 첨단 기술들의 지속적 상용화를 통해 범죄예방에 공로를 세운 성과를 인정받았다.

SKT는 2022년 한 해 동안 보이스피싱 발신 10만5000여건 및 수신 6000만건 이상을 차단했으며, 이를 통해 약 1856억원의 피해 금액을 예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청 집계 기준 SKT 고객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신고율이 대폭 감소한 부분도, 범죄 예방으로 인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국민의 안전체감도 향상 및 공공의 이익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T는 '22년 말, 전기통신금융사기 전담 대응 팀(Cyber위협대응팀)을 신설한 후 경찰 및 금융권을 포함한 총 22개 단체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첨단 AI/ICT 기반 '종합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 시스템'을 개발 및 상용화 시켰다.

해당 시스템은 특히,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상용화한 전기통신금융사기 전화번호 착/발신 차단 기술이 도입됐다. 또한 정보보안/전산학 분야 석박사급을 포함한 전문 대응인력들을 양성해 왔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대상 범죄예방 캠페인 진행 및 맞춤 상담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앞서 SKT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 등 고객 보호 활동 등의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3대 고객 만족도 조사 이동통신 부문에서 최장기간 1위에 오른 바 있다.

손영규 SK텔레콤 정보보호담당(CISO : 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은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는 오늘도 새로운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지능화 되어가고 있다"며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전기통신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넘어 사람을 이롭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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