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1만6000여명
HDC현산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1만2000여명 방문
전문가 “브랜드, 입지, 높은 상품성...똘똘한 한채로 몰릴 듯”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지난 주말 본격 분양에 나선 대형건설사들의 견본주택은 많은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브랜드 건설사에 대한 신뢰와 단지 입지, 상품성 등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불렀다는 평가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3일간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견본주택에는 총 1만6000여명이,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에는 총 1만2000여명이 견본주택을 방문했다.

최근 고금리 여파와 경기침체 등 국내외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에 이례적인 인파가 몰렸다.

우선 롯데건설이 경기도 부천 소사역 더불역세권에 공급하는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은 부천에서 공급되는 첫 번째 롯데캐슬 브랜드라는 점과 지하철 1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 더블역세권에 위치한다는 점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에 주말 3일간 1만6,000여 명이 몰렸다. [롯데건설 제공=뉴스퀘스트]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에 주말 3일간 1만6,000여 명이 몰렸다. [롯데건설 제공=뉴스퀘스트]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전용면적 59~132㎡, 총 983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 176세대 ▲84㎡A 263세대 ▲84㎡B 327세대 ▲84㎡C 130세대 ▲101㎡A 55세대 ▲101㎡B 28세대 ▲132㎡P 4세대로 구성돼 수요자 선택의 폭이 넓다.

방문객들로부터 단지 내부의 평면 및 수납공간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고,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춰 서울 거주자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은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으로 1주택 이상 소유자도 청약 1순위 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재당첨제한도 적용 받지 않고 기존 주택당첨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일정은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5일, 계약은 26~29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역시 서산시에 공급되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이자 서산시 첫 아이파크 브랜드라는 점이 발길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방문한 고객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뉴스퀘스트]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방문한 고객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뉴스퀘스트]

여기에 내년 분양가 상승 우려에 따른 내 집 마련을 염두에 둔 고객은 물론 시세차익을 고려한 고객들의 청약 의지도 높았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총 410세대 규모로 지어지는 아파트이며 전용면적은 84~116㎡이다. 세부 공급면적은 84㎡A 52세대, 84㎡B 112세대, 84㎡C 50세대, 101㎡ 84세대, 116㎡ 112세대다.

특히 공급 세대 가운데 전용면적 84㎡는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되고. 전용면적 101㎡, 116㎡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청약 가점이 낮은 이들도 당첨 기회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발길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세대 내 넓은 수납공간과 알파룸을 제공하고, 넉넉한 주차장, 중앙광장 등이 들어선다.

단지가 공급되는 서산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 세대주, 세대원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이 경과(지역별, 면적별 예치금 충족) 했다면 1순위로 청약을 할 수 있다. 또 계약금 10%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11일 특별공급 청약, 12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에 실시한다. 계약은 2024년 1월 3~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분양가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과 아파트 매물 적체 속에서 내집마련을 위해 보다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수요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수요자들 역시 내집마련을 위해서 입지와 브랜드, 상품성, 분양가 등을 두루 살펴보고 청약통장을 내밀어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