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가문에 걸쳐 성장한 프랑스 대표 니치 향수 브랜드
자신만의 향 탐색하는 고객들의 소비 패턴 반영한 제품

프랑스 니치 향수 ‘소라도라(SORA DORA)' [사진=LF 제공]
프랑스 니치 향수 ‘소라도라(SORA DORA)' [사진=LF 제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LF가 프랑스 니치 향수 편집숍 ‘조보이(JOVOY)’를 통해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소라 도라(SORA DORA)’를 론칭했다.

LF가 편집숍 ‘조보이’를 통해 선보이는 향수는 ▲조보이 ▲제로보암 ▲카너 바르셀로나 ▲윈느 뉘 노마드 ▲바스티유 ▲쟈끄 파뜨 ▲퍼퓸 드 엠파이어 ▲벤티 콰트로 ▲르 오케스트르 퍼퓸 ▲소라도라 등 10개 브랜드다.

8일 LF에 따르면 ‘소라 도라(SORA DORA)’는 1900년대 포르투갈 이민자 앙투안 소라 도라의 이름을 땄다. 4대 가문에 걸쳐 향수 브랜드로 성장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니치 향수 브랜드다.

2021년 론칭 후 조보이 파리 편집샵에 입점해 론칭 첫 해 조보이 전체 160여개 브랜드 중 20위에 오르며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는 ‘루키 브랜드’이기도 하다.

소라 도라는 2021년 7가지 향수 컬렉션을 출시했다. 조보이 파리, 르 오케스트르 퍼퓸 등 유명한 니치 향수를 조향한 조향사 아멜리 부르주아와 안느 소피 베하헬의 제자였던 쿠엔틴 소라 도라는 앙투안 소라 도라의 삶을 담은 향수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7종의 향수는 따뜻한 인도양의 섬, 나무가 우거진 숲, 신비로운 중동 지역에 이르기까지 향기가 인도하는 7개 지역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유자와 럼, 시트러스와 바닐라의 조합 등 기존 향수와는 차별화된 노트의 조합이 참신하고 개성있다는 평이다.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소라도라(SORA DORA)’ [사진=LF 제공]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소라도라(SORA DORA)’ [사진=LF 제공]

LF 관계자는 “국내 향수 시장은 니치 향수가 더욱 주도할 것"이라며 "색다른 향 탐색에 집중하는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반영해 파리 현지에서 뜨고 있는 핫한 신진 브랜드를 국내 향수 마니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LF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고 제시하며 탄탄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팬덤을 만들기에 충분한 개성 있는 신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브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니치한 향의 고가 향수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스몰 럭셔리’ 열풍이 불고 있다. 또 자신이 선호하는 향에 대한 로열티가 높고 확고한 취향을 가진 이들이 늘고 있다.

LF는 니치 향수 마니아들의 수요에 대응하고자 독특한 컨셉트와 스토리를 가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며, 기존 브랜드의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한 매장 확대 및 신제품 출시를 적극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LF는 지난해 4월부터 국내 전개 중인 ‘조보이’는 조향사 ‘프랑수아 헤닌(François Hénin)’이 2010년 론칭한 프랑스 니치향수 편집숍 브랜드로, 1923년 탄생한 뒤 80년 넘게 잊혀진 파리지엔 향수 하우스의 매혹적인 르네상스를 되살리고자 설립됐다. 자체 브랜드 ‘조보이’, ‘제로보암’을 포함해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한 세계 각국의 니치 향수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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