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데스개발, ‘2024~2025 공간 7대 트렌드’ 발표

[사진=뉴스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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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2024~2025년에는 집과 동네 골목으로 케어 허브 영역이 넓어지고, 각 지역 특색이 합쳐진 메가 로컬러, 아묻따새집, 각자공생룸 등이 떠오르며 실생활에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피데스개발은 2023년 미래주택 소비자 인식조사와 전문가 세션, 세계 각 국의 트렌드 분석 등을 바탕으로 2024~2025년 공간 7대 트렌드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2024~2025년 공간 7대 트렌드는 ▲케어 허브 ▲메가 로컬러 ▲팝업 인 시티 ▲은퇴여남댁 ▲아묻따 새집 ▲각자공생룸 ▲데믹 프리존 등이다.

피데스개발은 2023년 미래주택 소비자 인식조사와 전문가 세션, 세계 각 국의 트렌드 분석 등을 바탕으로 2024~2025년 공간 7대 트렌드로 선정했다. [피데스개발 제공=뉴스퀘스트]
피데스개발은 2023년 미래주택 소비자 인식조사와 전문가 세션, 세계 각 국의 트렌드 분석 등을 바탕으로 2024~2025년 공간 7대 트렌드로 선정했다. [피데스개발 제공=뉴스퀘스트]

먼저 2024~2025년에는 돌봄의 중심인 ‘케어 허브’가 서비스 콘텐츠 등이 다양해지면서 분야가 세밀해지고, 보이지 않는 사람의 마음까지 돌봐 주는 등 삶의 질이 높아진다.

‘메가 로컬러’는 ‘메가 시티(Mega city)’와 ‘로컬 컬러(Local Color)’의 합성어로, 각 도시와 지역, 마을만의 독특한 정체성과 고유한 색채를 갖춘 지역들이 만나서 더 큰 도시 경쟁력을 만들어 내는 메가 로컬러 논의가 이뤄진다.

도시가 팝업 매장과 전시장으로 끊임없이 변신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창조하는 다양한 ‘팝업 인 시티’가 확산된다.

인생 전반전의 직장생활과 가사생활에서 은퇴한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를 위한 후반전 베이스캠프, ‘은퇴여남댁’도 등장한다.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Aging in Place)’ 할 수 있는 시니어 주거를 포함한 복합개발이 이뤄지고, 운영전문기업 및 의료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주거단지가 거점 도시로 퍼진다.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새 집을 원하는 ‘아묻따새집’ 현상도 나타난다. 아파트 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기숙사, 숙박시설 등 비아파트도 새집이면 주거대안으로 주목받는다.

함께 살아도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각자공생룸’도 진화, 발전한다. 부부의 다른 라이프스타일과 수면이혼 증가현상은 트윈 침대를 쓰거나 각각 개인방을 갖는 등 독립적인 공간소비로 이어진다.

은퇴 후 메인홈과 세컨홈에 살면서 두 집 살이를 즐기는 가구가 증가하고, 비결혼 커플, 밍글족(Mixed Single), 고령자 입주 간병인 등 타인과 독립적으로 지낼 수 있는 트윈 마스트룸이나 게스트룸 등도 등장한다.

지구 열대화시대 환경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팬데믹 등 전염병이 일상화 되면서 공간의 위생방역을 더 중시하는 ‘데믹 프리존’이 나타난다. 휴대용 공기측정기로 내 주변 마이크로 범위의 오염이나 바이러스, 알레르기 유발물질까지 감지하고 외출하기 전에 행선지 날씨와 노면상태까지 인공지능(AI)가 체크한다.

김희정 피데스개발 R&D센터 소장은 “2024~2025년 공간은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를 맞이해 액티브 시니어가 주요 소비자로 부상하고 도시경쟁력 이슈와 도시재생, 평균 실종과 양극단 소비현상, 첨단 AI기술의 개인화 등 다양한 요소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진화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는 공간 상품들이 개발돼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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