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다올금융그룹이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12일 다올금융그룹(회장 이병철)은 최근 소속 골프선수 유해란 프로와 함께 서울재활병원 ‘새병원건립기금’으로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재활병원은 척수손상, 뇌성마비, 발달장애, 근골격계 질환 등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재활치료를 돕고 있다. 

소아 외래진료 2년, 청소년 외래진료는 3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대기환자가 많은 상태로 본관·부속 건물이 비효율적으로 구성돼 새 병원 건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같은 서울재활병원의 새 병원 건립 취지에 공감한 다올금융그룹은 LPGA에 진출한 후원선수 유해란 프로의 첫 우승과 신인왕 달성을 기념해 서울재활병원 ‘새병원건립기금 후원 이벤트’를 열었다.

유해란 프로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약 2800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성황리에 이벤트를 마치며 다올금융그룹은 기부금 2000만원을 마련했다. 

특히 유해란 프로도 기부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1000만원을 추가해 총 3000만원을 기부하게 됐다.

기부금 전달식은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재활병원 본관에서 진행됐으며, 이지선 서울재활병원 병원장, 황준호 다올투자증권 대표이사, 유해란 프로가 참석했다. 

이지선 병원장은 “유해란 프로의 LPGA 첫 우승과 신인왕 수상을 축하드리며, 장애인 재활치료를 위해 새병원건립기금을 후원해 주신 다올금융그룹과 유해란 프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유해란 프로의 멋진 활약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준호 다올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재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하루빨리 질 좋은 의료환경에서 치료받기를 희망하며 기부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재활병원의 새 병원이 조속한 시일 내에 건립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유해란 프로는 “생애 첫 LPGA 우승의 기쁨을 이런 의미 있는 일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며 “서울재활병원의 새 병원이 하루빨리 세워질 수 있도록 힘껏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다올금융그룹은 소외계층 지원과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순직·공상·투병 소방관 자녀 교육사업, 시각장애인 지원사업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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