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TV홈쇼핑에 선보인 ‘쿠진 푸드스타일러’ 인기

쿠진 푸드스타일러. [사진=GS샵 제공]
쿠진 푸드스타일러. [사진=GS샵 제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요즘 TV홈쇼핑에서 소위 '잘나가는' 상품을 꼽으라면 단연 ‘두유 제조기’가 상위권에 든다.

GS샵이 지난해 11월 TV홈쇼핑에서 처음 선보인 ‘쿠진 푸드스타일러’를 비롯해 ‘베스트하임’, ‘온더온’, ‘마이아’ 등 다양한 두유 제조기 상품이 2달만에 5만대나 판매될 정도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주문액으로는 50억원이 넘는다.

10일 GS샵 관계자에 따르면 그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 ‘쿠진 푸드스타일러’다. 두 달간 7회 방송에서 약 3만대가 판매됐다는 것이다. 특히 론칭 방송을 포함 3회는 방송 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전체 매진됐으며, 전년 동시간대 방송 대비 68% 높은 실적을 올렸다는 설명이다.

두유 제조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경에는 단백질 시장이 커지고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초 사회’ 트렌드가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날재료만 있으면 빠르고 간편하게 두유를 만들 수 있어 시성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이 맣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판매 중인 두유제조기는 대부분 전기포트와 믹서기를 결합한 형태로 재료만 손질해서 넣어주면 최적 온도와 요리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해 만들어준다. 알아서 재료를 갈아서 끓이고 저어서 고아주기 때문에 재료 손질 외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두유 외에도 죽, 수프, 이유식은 물론 다이어트 음식으로 인기 있는 ABC 주스 등 약 100여 가지 건강식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점도 다양한 고개층을 끌어들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GS샵 TV홈쇼핑에서 두유 제조기 판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GS샵 TV홈쇼핑 방송 화면 캡처]
GS샵 TV홈쇼핑에서 두유 제조기 판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GS샵 TV홈쇼핑 방송 화면 캡처]

GS샵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만큼 당분간 두유 제조기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오는 11일 오전 11시 35분 ‘마이아 프로틴 메이커’, 14일 저녁 8시 35분 ‘쿠진 푸드스타일러(1L)’, 17일 오전 11시 35분 ‘베스트하임 믹스앤쿡 두유 제조기(1L)’를 각각 방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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