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한 제품 모두 친환경 소재로 제작...오염물질 배출 줄여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의류 5000세트 지급

코오롱스포츠가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의 대회 운영 인력과 자원봉사자에게 공급한 유니폼. [코오롱FnC인터스트리 부문 제공=뉴스퀘스트]
코오롱스포츠가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의 대회 운영 인력과 자원봉사자에게 공급한 유니폼. [코오롱인터스트리FnC 부문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코오롱스포츠가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행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코오롱Fnc)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되는 '2024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의 공식 후원사로 코오롱스포츠가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코오롱스포츠는 스키 다운 점퍼, 스키 팬츠 장급 등의 의류 5000세트를 대회 운영 인력과 자원봉사자에 지급했다. 

친환경으로 제작된 유니폼은 윤리적 다운 인증(RDS)과 리사이클(재활용) 폴리에스터 충전재가 함께 활용됐다. RDS는 오리와 거위 등의 솜털 제품을 생산하는 전 과정에서 동물 복지 시스템을 준수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원단은 기존 염색방법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디지털남염 방식으로 제작됐으며 유니폼 디자인은 올림픽의 상징인 '융합'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그라데이션 패턴을 적용했다. 

2024 세계경제포럼에서 아크틱 베이스캠프의 과학자들이 안타티카를 입고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제공=뉴스퀘스트]
2024 세계경제포럼에서 아크틱 베이스캠프의 과학자들이 안타티카를 입고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제공=뉴스퀘스트]

코오롱스포츠는 동계올림픽과 더불어 스위스에서 오는 19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2024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도 비영리단체 '아크틱 베이스캠프'에 자사의 시그니처 상품 '안타티카'를 지원했다.

'아크틱 베이스캠프'는 극지방의 환경 변화로 인한 기후 위험을 알리는 과학자 집단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 변화가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세션 운영과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스포츠가 지원한 안타티카는 남극 극지연구소 피복 지원을 계기로 개발한 헤비다운으로 RDS 구스 다운과 함께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과불화합물(PFC)을 사용하지 않고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유석진 코오롱Fnc 대표이사 사장은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에 코오롱스포츠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코오롱스포츠가 가진 최고의 기술력은 물론, 친환경 상품을 한층 더 넓은 세계에 선보여 긍정적인 영향력을 펼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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