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5G 요금제 2종 데이터 제공량 40% 상향
데이터 2배 제공 ‘Y덤’ 혜택, 대상 연령 만34세로 혜택 범위 넓혀

KT 모델들이 5G 3만원대 요금제 출시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뉴스퀘스트]
KT 모델들이 5G 3만원대 요금제 출시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고객 선택권 확대 및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새로운 통신 요금의 기준을 선보인다.

KT는 요금 혁신을 위한 첫 단계로 통신사 최초로 오는 19일 남은 데이터를 이월해서 쓰는 5G ‘이월’ 요금제(5종)를 비롯해 ▲안심하고 쓰는 5G ‘안심’ 요금제(3종) ▲온라인 무약정 ‘요고’ 요금제(13종)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KT는 새로운 5G 중저가 요금제 ▲5G슬림 4GB(3만1000원)부터 ▲5G슬림 21GB(5만8000원)까지 총 8종의 요금제를 선보였다.

고객은 ▲월제공 데이터 사용 후 일정 속도로 지속 이용할 수 있는 ‘안심’ 요금제 ▲월제공 데이터를 사용하고 남은 데이터는 이월 가능한 ‘이월’ 요금제, 2가지 유형 중 자신의 패턴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이미 출시한 ▲5G세이브(4만5000원/5GB→7GB), ▲5G슬림(5만5000원/10GB→14GB) 요금제 2종에 대해서도 오는 2월 1일부터 데이터 제공량을 40% 대폭 상향한다.

새로운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5G를 월평균 4GB 수준으로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기존 월 4만5000원(5G 세이브, 5GB) 요금제를 선택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월 3만1000원(5G 슬림 4GB, 4GB)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선택약정 할인 적용 시 2만7750원에 이용 가능하다.

KT는 데이터를 2배 제공하는 ‘Y덤’ 혜택 대상 연령도 만 29세에서 만 34세로 확대해 청년 세대의 통신비 부담 감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Y혜택이 이미 반영된 Y전용 요금제를 제외한 모든 5G요금제에서 Y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닷컴을 통해 가입하는 온라인 상품 전용브랜드 ‘요고’도 론칭했다. ‘요고’는 ‘나에게 꼭 맞는 바로 이것’의 의미로, 통신 이용 패턴에 맞는 상품과 다양한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5G ‘요고’ 요금제는 최저 3만원부터 최대 6만9000원까지 기본제공 데이터 5GB~무제한 구간에 걸쳐 총 13종이 준비됐다. 데이터 5GB당 월정액 2000원씩 차등을 둬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요고55 요금제 이상부터는 스마트기기 월정액 할인 혜택과 요고46 요금제 이상은 온라인동영상(OTT)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소비에 친숙한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점에 착안해 청년층에게는 Y덤 혜택으로 기본 제공 데이터를 2배 제공한다.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출시 가입 프로모션을 통해 ▲요고 44/42/40/38은 기본제공 데이터를 한번 더 ▲요고 36/34/32/30은 추가 데이터 5GB를 12개월간 제공한다.

예를 들어, 5G를 월평균 30GB 사용하는 청년 고객의 경우, 기존에는 월 4만4000원(5G 다이렉트 44, 60GB)요금제를 썼지만, ‘요고 34’ 월 3만4000원(35GB, 프로모션 적용 시)으로도 충분히 이용 가능해 매월 1만원의 요금 절약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총액결합할인’, ‘우리가족무선결합’ 등 모든 KT 결합할인 혜택도 적용할 수 있다. 다이렉트 요금제 ‘요고’만의 멤버십 혜택도 제공한다. 혜택은 4월 30일까지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2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제공한다.

KT는 펀(Fun)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펼친다. 젊은 고객층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상에서 친근한 디자인의 ‘요고’ 캐릭터를 활용한 이색 디지털 콘텐츠로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무약정 요금제 ‘요고’ 출시에 맞춰 KT닷컴 고객 이벤트를 오는 19일부터 진행한다.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 상무는 “고객이 싫어하고 불편해하는 점들을 찾아 해소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요금 혁신을 통해 고객이 만족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상품들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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