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 4기 모집...환경 DT∙ESG 생태계 구축 서비스 분야 신설

SK이노베이션은 창업진흥원과 함께 환경 스타트업 진흥 프로그램 ‘에그’ 4기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SK이노베이션 제공=뉴스퀘스트]
SK이노베이션은 창업진흥원과 함께 환경 스타트업 진흥 프로그램 ‘에그’ 4기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SK이노베이션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수은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사업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환경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한다. 

SK이노베이션은 창업진흥원과 함께 환경 스타트업 진흥 프로그램 ‘에그’ 4기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에그’는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과 ‘그’린 벤처가 함께 한다는 의미로,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SK이노베이션은 유망하고 역량 있는 환경 스타트업을 지원해 다양한 환경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취지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저탄소/탄소 저감, 자원 순환(재활용) 분야를 넘어 환경 디지털전환(DT),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생태계 구축 서비스 제공 스타트업 10개사 내외를 지원한다.

탄소 배출 측정 관리, 탄소 저감 블록체인 등 디지털 전환으로 환경 성과를 창출하는 기업은 환경 DT 부문에, 생물다양성 보전, 공급망 관리 등 ESG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기업은 ESG 생태계 구축 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참여기업은 SK이노베이션 계열과의 협업 가능성 및 혁신성, 사회적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선발되며, 육성 패키지와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SK이노베이션 및 9개 사업자회사는 참여기업과 1년간 협업 모델을 발굴하고 투자 유치 자문, 기술 자문 등 성장 지원을 제공한다. 창업진흥원은 각 사별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김용수 SK이노베이션 ESG추진담당은 “그린(Green)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체의 노력과 협업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환경 솔루션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협업하는 ‘그린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 말했다.

에그 프로그램 지원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1월 30일부터 2월 23일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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