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인프라 공유, 학교, 생활편의시설, 가격 경쟁력 등 갖춰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투시도 [효성중공업 제공=뉴스퀘스트]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투시도 [효성중공업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GTX-A와 C노선 연장 발표 이후 부동산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평택에 이어, 안성 부동산 시장도 재조명받고 있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평택과 지리적으로 맞닿아 있는 안성 공도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이후 반도체 관련 개발 호재는 평택과 공유하지만 도로 등 교통망과 생활편의시설, 가격은 더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안성 A공인중개사 대표는 “평택신도시들은 생활인프라가 다 들어서려면 몇 년이 더 필요하지만 안성 공도는 지금도 평택시내의 생활편의시설과 안성IC 인근의 스타필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1Km 대로 인접하고 가격이 싸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효성중공업이 분양하고 있는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는 안성 공도의 장점을 적극 내세우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74~100㎡, 총 992가구로 구성된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거주지역, 청약통장, 주택소유와 관계없이 누구나 계약할 수 있다. 단지는 스타필드 안성과 평택시내가 가깝고, 안성IC도 약 1.2㎞ 거리에 위치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GTX가 들어설 지제역과도 약 6.5km 거리다.

해링턴 플레이스 분양 관계자는 “평택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와 비교 시 계약금(5%), 중도금 무이자, 무상 옵션 등을 고려하면 거의 1억원 가량 저렴하다”며 “최근 반도체 소부장 구체화 계획 발표 이후 4억원 대에 평택생활권 새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 양기리 일원에서는 ‘안성 공도 우방아이유쉘 에스티지’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총 948가구, 전용면적 84~148㎡ 규모다.

남광토건은 안성시 죽산면 일대에 짓는 ‘안성 하우스토리 퍼스트시티’를 공급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총 474가구로 구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안성과 평택은 국내 반도체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장 큰 지역”이라며 “특히 안성 공도는 평택과 지리적으로 맞닿은 동일생활권이라는 특징 때문에 생활과 교통 편리성을 내세운 경쟁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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