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도전, 공익활동으로 학교 명예 높인 점 인정 '공로상' 수상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사진 오른쪽)이 2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117회 고려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부영그룹 제공=뉴스퀘스트]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사진 오른쪽)이 2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117회 고려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부영그룹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출산 전도사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이 2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117회 고려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중근 회장은 지난 2000년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2004년에는 같은 대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으며, 2022년 고려대 일반대학원 법학과 박사 과정에 진학해 이번에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위 논문 주제는 ‘공공임대주택 관련법의 위헌성 및 개선 방안에 대한 헌법적 연구’다.

이 회장은 "'학무지경'(學無止境)이라고 배움에는 끝이 없다"며 "특히 기업 경영을 하면서 학문이 경영과 동떨어진 것이 아닌 실질적인 것으로 공부하면 활용을 잘 할 수 있겠다 싶었고, 새로운 공부를 하는 즐거움도 있다"며 법학 박사 학위 취득 배경에 대해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끊임없는 도전과 공익활동 등을 통해 학교의 명예를 높인 점을 인정받아 고려대로부터 공로상도 받았다.

1983년 부영그룹을 설립 이후 임대 아파트 23만가구 등 약 30만가구의 아파트를 전국에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영구임대주택에 민간 참여가 필요하다고 제안하면서 이를 통해 주택시장을 '거주만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30%와 '소유주택' 70%로 개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내놓은 바 있다.

또한, 이 회장은 전국 초·중·고등학교 100여곳에 자신의 아호를 딴 기숙사 '우정(宇庭)학사'를 설립해 기증해왔다.

이와 함께 창원 창신대 신입생 전원에게 1년간 등록금 전액에 해당하는 '우정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교육 관련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고향 마을 주민을 비롯해 친인척, 초·중·고 동창, 군 동기에게 최대 1억원씩, 총 2650억원을 개인 기부한 것을 비롯해 올해는 2021년 이후 출생한 직원 자녀 1명당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이 외에도 군부대 지원, 캄보디아·라오스 등 해외 기부활동,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운영, 저소득층 지원, 노인복지 향상, 재난구호 활동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1조1천억원이 넘는 사회 기여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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