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JCR·美 스탠더드앤드푸어스에 이어 세 번째 상향평가

현대카드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가 자사의 신용등급을 BBB Positive(긍정적)에서 BBB+ Stable(안정적)로 상향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카드 제공=뉴스퀘스트]
현대카드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가 자사의 신용등급을 BBB Positive(긍정적)에서 BBB+ Stable(안정적)로 상향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카드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2012년부터 BBB로 유지해오던 현대카드의 피치 신용등급이 12년 만에 상향됐다.

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가 자사의 신용등급을 BBB Positive(긍정적)에서 BBB+ Stable(안정적)로 상향했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은 지난해부터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상향해왔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11월 일본의 대표 신용평가사인 JCR로부터 현대차와 동일한 수준인 A+ Positive(긍정적)를 획득했다.

뒤이어 지난 1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 Stable(안정적)에서 BBB Positive(긍정적)로 상향했다.

피치는 “현대카드와 현대차·기아의 강력한 시너지를 반영해 신용등급을 상향했다”고 밝혔다.

또 현대카드가 현대차·기아의 국내 차량 판매 신용카드 결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ICP(차량 내 결제)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협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피치는 지난달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도 BBB+ Positive(긍정적)에서 A- Stable(안정적)로 상향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피치는 현대카드의 건전한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현대카드가 신용한도 관리 강화 등 자산건전성 유지 방안에 주목하며 “현대카드의 우량 고객 비중 또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카드는 실제로 자사의 우량 고객 비중(KCB 1~4 등급, 신용판매 기준)이 2022년 1월 85%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연이어 현대카드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상향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조달 다변화를 통해 재무 안정성을 꾀하는 동시에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